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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천안함 피격 사건 3주기를 맞으며

  • 입력 2013.03.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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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마련됐고, 많은 시민 및 학생들이 채 마르지 않은 눈물을 삼키며 천안함 용사의 영전에 꽃을 바쳤었다. 하지만 천안함 피격 사건 1주기, 2주기를 지나면서 추모의 분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천안함 46 용사들이 국민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것만 같아 아쉽다.

뿐만 아니라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을 때에는 모든 국민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경계심은 다시금 흐려지고 있다.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천안함 피격이 2010년에 일어났다는 것조차 잘 모르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게 천안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줄어든 반면 아직도 일부에서는 허무맹랑한 음모론과 진실 왜곡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희생된 천안함 46 용사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고, 자식을 잃은 유족들의 가슴에 또다시 비수를 꽂는  행위라고 생각된다.

천안함 피격 사건 3주기를 맞아, 천안함 46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대한민국의 영토에서 일어나지 않기 위해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천안함 피격 사건 3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다 숭고한 죽음을 맞은 천안함 46 용사와 사력을 다한 구조작업 중에 사망한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기 위한 움직임에 많은 국민들이 그날의 아픔을 떠올리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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