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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김상환 기자

민·관·정을 통합시킨 금천구 주민들, 새로운 공공정책 패러다임을 만들다.

  • 입력 2022.02.25 19:03
  • 수정 2022.02.28 19:57
  • 댓글 0

-「금천~광명선 경전철 신설사업 여야 대선 공약 채택!」 정책은 정치인이 아닌, 주민들이 만든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금천구 발전을 위해선 내부 교통문제가 해결돼야”“금천~광명 경전철이 시작점”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지난 24일 서울시 금천구에서 “경전철 금천~광명선 신설노선 주민추진위원회”(이하 금광선 추진위)가 주관하여 금광선 여야 대선 공약 채택에 대한 주민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민주당)을 비롯하여 이목희 전 의원(민주당), 강성만 (국민의힘) 지역위원장, 오봉수 전 시의원(국민의힘)에게 추진위원회의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유 구청장은 “금천~광명선을 있는 신설노선 추진은 새로운 지역발전의 모델로써 민·관·정·여·야 할 것 없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된 것에 대해 아주 의미 있는 정책 추진이었다.”며 이어“금천구 발전을 위해선 내부 교통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이에 금광선이 시작점 될 것이다. 구청에서도 남은 과제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금광선추진위회 공동위원장 박준용 씨는 “민주당 대선캠프의 공약 채택은 이목희 전 의원의 도움이 컸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강성만 지역위원장과 오봉수 전 시의원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추진위 활동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어 27,023명의 금천구민의 서명을 받을 수가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처음에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보다는 주민의 뜻이 어떤지를 알리고 싶었다. 정책이란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것을 해야 한다. 여야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어 큰 삽을 푼 기분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금천구 내 내부 연결 경전철 요구는 올해 착공예정인 서울 경전철 난곡선 사업의 연장선으로 금천구까지 연결 검토하였으나, 타당성 조사 등 사업성의 문제로 무산되었다. 하지만 금천구 주민들은 광명시 하안동을 잇는 금천구 ~ 광명시(하안동) 신설 경전철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정책을 모색해 여야대선공약으로 채택되었다.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는 신설 경전철 사업은 앞으로 서울시와 국토부에서 있을 예비타당성 조사 등 많은 난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정치인이 아닌 주민들 스스로가 정책추진위를 구성하고 민·관·정·여·야를 통합시켜서 여야대선 공약으로 채택되게 한 부분은 놀라운 일이며 새로운 공공정책 패러다임의 장을 연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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