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서울
  • 기자명 김상환 기자

민주당 금천구청장 후보 내홍 속에 유성훈 후보 확정

  • 입력 2022.05.02 16:57
  • 댓글 0

-유 후보, “재선 도전으로 구민과 함께 당당한 금천시대 열 것” 
-지역민 “구청장 후보 우리 손으로 뽑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 경선투표 권리 소중함 느껴”

더불어민주당 유성훈 금천구청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성훈 금천구청장 후보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유성훈 현 금천구청장이 6·1 지방선거 민주당 금천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다. 금천구 더불어민주당은 (구청장)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방식과 기초의원 단수공천 문제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으로 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금천구청장 후보로 박희정, 조상호 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유성훈 후보가 확정됨을 알렸다. 경선 방식은 시민공천배심원제로 현장심사단(40%)과 지역구민(30%) 그리고 지역권리당원(30%)으로 치러줬다. 지역주민과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공천이 확정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민주당을 지지하는 한 구민은 “경선에서 구청장 후보를 우리 손으로 뽑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경선)투표 권리가 이렇게 소중한 것임을 세삼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성훈 현 구청장은 전날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오봉수 전 시의원과 본선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금천구를 비롯한 5개 지역을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해 많은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비대위에서 경선방식을 시민공천배심원제로 바꾸며 우여곡절 끝에 금천구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유성훈 현 금천구청장이 확정되었다.

유성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신 금천구민과 당원 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쟁한 박희정, 조상호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금천구민의 행복과 금천구의 쉼표 없는 발전을 위해 골목 곳곳을 누비겠다”고 밝히며, “한 달 남은 6·1 지방선거에서 유성훈이 압승할 수 있도록 끝까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현 금천구의회 의장이 청년전략지구 경선방식과 지역위원장의 단수 공천에 반발하여 경선을 포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금천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본선 경쟁에서 어떤 방식으로 내홍을 수습하고 승리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