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북]여홍 기자=
경북교육청은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 과장급 이상, 지역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52명을 대상으로 매주 1명 씩 ‘청렴실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청렴실천 릴레이 인터뷰는 고위공직자 스스로 청렴의지를 다지고 자율적으로 청렴을 실천하도록 기획된 청렴리더십 프로그램으로 2011년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의 획일적인 인터뷰 형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하는 토론식 인터뷰, 청렴 실천 다짐, 워크숍 및 봉사활동 영상자료 등을 포함하는 등 기관과 부서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인터뷰 내용은 매주 1회 구내 방송시스템으로 방영하며, 도교육청 및 소속기관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교직원·학부모·도민들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의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교육수요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고위공직자 스스로 직무 청렴성을 높이고 솔선수범하도록 청렴도 평가, 청렴공직자 인증제, 청렴서약,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부서별 청렴 추진 실적을 평가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청렴정책 인프라 구축으로 2013년도 청렴도 평가 및 반부패 경쟁력평가 상위그룹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영우 교육감은 “우리 공직자 모두가 성실하게 부지런하게 그리고 검소한 생활을 하면 청렴은 자연스럽게 실현된다”며, “다산 정약용의 청렴 정신을 이어받아서 깨끗한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