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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평론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 특권의식만 보여줘"... '빵쇼핑' 논란

  • 입력 2022.06.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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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주말 서울 성북구의 한 유명 빵집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교통 통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해 비판 논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는 14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의도는 선했지만 나타난 결과는 선하지 않다. 의도는 소통을 추구하셨겠지만 특권으로 보여진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장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가 빵을 사러 갔을 때 교통이 통제되고 주위를 사람들 못 오게 해서 본인 혼자만 빵을 살 수가 있겠는가"라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 삶을 같이 느껴보겠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나는 대통령이야', '나는 특권이 있는 사람이야' 그것만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주말 성북구 한성대 사거리 인근 유명 빵집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교통 등 주변을 통제해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성대 사거리는 기본적으로 상습 정체 구역이다. 경호처 입장에서는 교통이 너무 정체돼 오히려 해소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대통령이 차량을 타는 그 순간만 잠깐 통제한 걸로 안다. 실제 경호처 때문에 교통 통제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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