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박지원 "윤 대통령 부부, 반드시 실수 나온다" 쓴소리

  • 입력 2022.06.15 12:47
  • 댓글 0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두 곳에서 실수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해 이목이 쏠린다.

그 두 곳은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이라고 덧붙였다.

15일 박 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의 발언은 항상 정제되고 참모들의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어스테핑 얼마나 좋나. 아침에 출근할 때 기자들이 질문하는 것 대통령이 착착 답변하는 거 멋있다. 미국이 그런다? 미국 매일 안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서 실수가 나올 거라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선하고 좋지만은 차라리 한두 번씩 하고 일주일에 한 번 기자간담회를 가져서 소통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부속실은 반드시 만들어야지 왜 안 만드나. 이건 반드시 사고 나게 돼 있다"며 "봉하에 간 것 얼마나 잘하셨나. 그런데 거기에 동행한 사람이 문제가 되고 있다. 다행히 무속인이 아니어서 저도 안심했다. 또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회장이 시민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모금을 하겠다, 그걸 지적하니까 쌍소리로 비난을 하고, 이게 문제가 되고 이미 사고가 붙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내외분이 어떻게 사적생활이 있겠나. 철저히 공적으로 제도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또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경찰은 정치적 중립을 해야 하고 권력의 지배를 받지 않아야 한다"며 "경찰위원회나 내부 제동장치가 많이 돼 있는데 이걸 새삼스럽게 행안부에 경찰국을 만들어서 정부가 경찰업무를 구체적으로 지배하겠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퇴보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