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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IQ의심, 의원직 내려놓으라" 백혜련 의원 '맹폭'

  • 입력 2022.06.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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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IQ가 의심된다" "의원직 내려놓으라" 등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축구를 봤다는 보도가 나가자 "걱정스럽다"며 맹비난한 바 있다.

백 의원의 비판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지난 2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의 IQ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분이 과연 의정을 제대로 수행할 만한 지적능력을 가졌는지 의심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진 전 교수는 "백 의원 이런 분들은 의원직 내려놨으면 좋겠다"면서 "야당은 외교 문제만 나오면 조선시대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백 의원이 "시비를 건다"며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다, 이런 걸 고쳐야 된다 이랬으면 좋겠는데, 사사건건 아주 사소한 것들 가지고 시비를 거니까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축구를 봤는지 안 봤는지 그걸 뭐하러 시비를 거느냐"면서 "15시간 동안 일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 축구도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쉬기도 하고 그러는 거지, 너무나 당연한 걸 문제라고 지적을 하니까 문제"라고 일갈했다.

앞서 백 의원은 YTN '뉴스 라이더'에서 "윤 대통령이 사실 말실수가 굉장히 많은 상황"이라며 "오늘도 처음 도착하시자마자 '비행기 안에서 뭐했느냐' 하니까 '유로축구 봤다'는 얘기를 하셨다. 무슨 얘기를 나눌 지 준비하기에도 벅찬 시간인데, 유럽축구를 보셨다고 하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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