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함께 6월 30일(목), 전력거래소 본사 회의실에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업무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전국에 위치한 자동차검사소 29개소(계약전력 70kW 이하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 쉼표(에너지 사용을 잠시 멈추고 쉬어간다는 의미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제도) 제도에 참여하여 전력량 감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자동차검사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에너지 쉼표에 대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자동차검사소 23개소(6개소는 기설치)에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 전기 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던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신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단과 업무 교류 및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공단은 자동차검사 모바일 안내 전환,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 강화 등 정부의 온실가스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소·전기자동차 검사 연구, Green NCAP(자동차 환경친화도 평가제도) 도입 등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과제 발굴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국민이 체험하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