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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외교결례' 퍼레이드... '눈감은 사진'에 '노룩악수'까지

  • 입력 2022.06.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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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채 찍힌 사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외교결례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는 윤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중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과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자격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이 가운데 가장 오른쪽에 선 윤 대통령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이 홀로 눈을 감은 채 사진에 찍힌 것. 

나토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토 측과 아태 파트너국 정상 사진은 이 사진이 유일한 만큼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의전팀을 향해 대통령의 사진이 이렇게 노출되기까지 무얼 했느냐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외교 결례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28일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 일정이 잡혀있었으나 나토 측이 갑작스럽게 면담을 연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약 30분 넘게 대기하다 발걸음을 돌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노룩 악수'도 논란이 됐다.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장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악수를 나눌 때 바이든 대통령이 손만 내밀고 정작 눈길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향해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를 두고 방송인 김어준은 "얻을 것을 이미 얻은 상대에게 누가 눈길을 주는가"라며 미국이 원하는대로 한국이 걸음을 옮겼기에 이제는 '별 볼일 없다'는 듯한 자세가 바이든의 '노룩 악수'에서 묻어 나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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