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요즘 예능 대세 이은형, 엄지윤,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과거 자신의 회사 연습생이었던 엄지윤이 회사를 나간 후 잘 됐다며 당시 계약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에 '돌싱포맨' MC들은 김준호에게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엄지윤을 회사로 데려가는 대신 한 명을 빼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단번에 "지민이?"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민이는 어차피 내 여자니까 평생 계약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내년에 어떻게 좀 해볼 것"이라며 김지민과의 결혼을 암시했고, 이상민은 "내가 빚을 빨리 갚나 네가 결혼을 빨리 하나 보자"고 내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앞서 김지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김준호와의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