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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국가정보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철저히 수사하라

  • 입력 2013.09.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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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일부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체제전복을 목표로 수년 동안 반국가 활동을 한 혐의에 대해 내사 진행중에 있었고 이석기 의원의 남한 내 혁명 발언 녹취록과 북 침투시 우리가 초소역할 해야한다는 자료, 군반란 수준의 발언을 한 내용이 포함된 녹취록을 확보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중국어 통번역과를 졸업한 이석기 의원은 통합진보당 파동속에서 '경기동부연합'의 수장으로 지목받으며 종북논란의 한 가운데 서있는 핵심인물이다. 이석기 의원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경기동부연합 지하조직 회의 등에서 핵심 조직원 100여명에게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이를 돕기 위해 남한내 세력들이 파출소나 무기저장소 등을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할 것‘을 주문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총기를 준비할 것과 준비한 총기로 국내 주요시설 타격 준비 내용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선개입을 의심받고 있는 국정원장이 직원들 앞에서 “종북좌파 정치인이 제도권에 진입하면 안 된다”라는 발언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데 실제로 그런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국정원 국내파트 축소화가 된다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고정간첩이나 북한에서 위장전입 시킨 탈북간첩 내지 직접 파견한 간첩들이 정치인으로 위장해 활동을 하기에 쉽게 될 것이고 우리 사회에 불안과 혼란이 가중될 게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현역 의원이 관련된 국가 안위의 문제로서 수사 당국이 엄정하게 수사해서 사실 관계를 규명해야 할 것이며 국정원 수사대상에 오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서도 떳떳하다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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