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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단종어진 영인본, 어진박물관에 모신다!

  • 입력 2022.09.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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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영월군 28일 단종어진 영인본 기증식 개최·단종어진 영인본 전주시에 기증키로
- 영월군,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단종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증 신청
- 시, 어진박물관 증축 후 새로운 어진실에 기존의 6분의 어진과 단종어진 함께 전시할 예정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단종어진 영인본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모습이 담긴 조선태조어진(국보 317호)과 함께 어진박물관에 모셔지게 됐다.

전주시와 영월군은 28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명서 영월군수 등 양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표준영정 100호 단종어진 영인본影印本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단종어진 기증은 영월군이 태조어진과 어진봉안 유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 국내 유일 어진박물관에 단종어진 영인본을 기증해 영월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위상을 정립하고 단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면서 성사됐다.

단종어진은 2021년 4월 1일 자로 선현정부표준영정 제100호로 공식 지정됐으며, 단종어진 용모는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기록과 국보 317호 조선태조 어진 용안,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세조어진 초본의 용안을 참조해 추사追寫로 그려졌다.

완성된 단종어진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릉(단종의 능) 경내에 위치한 단종역사관에 봉안돼 있다.

시는 이번 기증식에서 영월군에 기증증서를 전달했으며, 기증받은 단종어진 영인본을 현재 진행 중인 어진박물관 증축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지하 어진실에 모셔져 있는 6분 어진과 함께 새로 조성될 1층 어진실에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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