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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간호장교'...BTS 진에 주사 놔주려 근무지 이탈 "아파하더라"

  • 입력 2023.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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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현수 기자 = 한 여군 간부가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베타뉴스는 28사단 소속의 20대 여성 간호장교 A중위가 지난 1월 중순 경기도에 있는 본인 부대를 이탈해 방탄소년단 진이 근무 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현재 같은 부대 조교로 근무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A중위는 5사단 간호장교 B와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해당 부대에 방문, 방탄소년단 진에게 직접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속 부대로 복귀한 그는 "방탄소년단 진이 무척 아파했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A중위가 사전에 상부 보고 없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다량의 약품을 5사단 신병교육대에 유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형법 제79조에 따르면 군인이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할 수 있다.

제28사단 관계자는 A중위의 근무지 무단이탈 및 약품 외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감찰을 통해 일부 혐의를 확인했고, 일부 사실은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무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처리, 징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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