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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KT&G, ‘제24회 메세나대상’ 대상 수상

  • 입력 2023.11.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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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수), 웨스틴 조선 서울서 ‘2023 한국메세나대회’ 개최

KT&G(대상), 넷마블문화재단(문화공헌상), 스테들러코리아(창의상),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메세나인상), 영도벨벳 & 구미오페라단(Arts&Business상)이 수상의 영예 안아

수상 기업(인)에게는 세계적인 작가 이수경이 제작한 상패 수여

총 318쌍의 기업 - 예술단체 결연 커플 중 ‘올해의 베스트 커플상’은 동아제약 & (사)메리, 대덕휴비즈 & 글로리아오페라단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11월 22일 오후 5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 한국메세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메세나대회는 기업과 예술계가 한 자리에 모여 상생을 도모하고 메세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돼,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과 ‘메세나대상’ 시상식이 한 자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경제계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

기업-예술단체 간 파트너십 한 해 결산

2023년 318쌍의 결연 커플 탄생, 연간 지원금액 101억 원에 달해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결연 사업의 참여 커플 중 장기간 굳건하게 파트너십을 이어온 ‘올해의 베스트 커플’에게 상패를 수여한다. ‘기업결연’ 부문과 ‘예술지원 매칭펀드’ 부문으로 나눠서 선정한 결과, 올해는 동아제약과 (사)메리, 대덕휴비즈와 글로리아오페라단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2006년부터 시작된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과 예술단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일대일(1:1) 결연 사업으로, 올해는 총 318건의 커플이 결연을 맺었으며 약 101억 원이 예술계에 전달됐다. 2006년 이후 누적 결연 건수는 2,799건, 누적 지원금액은 약 1,123억 원에 달한다.

◆‘제24회 메세나대상’ 시상식◆

오랜 기간 진정성을 가지고 메세나에 힘을 기울인 기업 눈길

올해로 24회를 맞은 ‘메세나대상’ 시상식은 1999년부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 및 기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기념하며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공헌상, 창의상, Arts&Business상으로 총 다섯 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 기업(인)에게 전달될 상패는 2017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큰 주목을 받은 이수경 작가가 특별 제작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년째 문화예술 지원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KT&G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T&G는 한국메세나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서 국내 개별 기업 중 문화예술 지원규모가 가장 큰 기업이기도 하다. 서울, 춘천, 논산 등 국내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을 설립해 연간 방문객이 180만 명에 달하며 특히, ‘상상마당 부산’은 시민과 소상공인들과의 예술적 소통을 위한 허브로 자리잡았다. 이 곳에서는 매년 3,000회 이상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연, 미술,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2003년부터 KT&G장학재단을 통해 육성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320여 명, 누적 지원규모는 14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을 비롯한 많은 KT&G 문화예술 장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메세나인상’은 울프 아우스프룽(Ulf Ausprung) 한성자동차 대표에게 돌아갔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의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12년부터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예술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며 경제적 지원은 물론 키아프, 조형아트서울 등 대형 아트페어에 학생들의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전문 아티스트들과의 워크숍 등 다방면의 기회를 마련해왔다. 또한 한성자동차 임직원들을 모아 엠배서더를 구성하고 장학생과 미술전공 대학생 멘토를 일대일로 매칭해 지금까지 참여한 장학생과 멘토는 총 279명, 이들을 위한 누적 지원금은 100억 원에 이르렀다.  

‘문화공헌상’은 기업과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을 토대로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수상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창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구로구 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코딩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아동들과 직원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매년 넷마블 사옥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게임 콘서트’를 개최해 게임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게임소통학교 등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어깨동무문고’를 통해 동화책을 출간하며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창의상’은 2015년부터 후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주목하며 예술 후원의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스테들러코리아가 받는다. 스테들러코리아는 공모 형식이 아닌 1년간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신진 유망작가를 발굴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테들러의 고급 필기구 및 드로잉 도구와 더불어 전시 지원금, 포트폴리오 및 홍보영상 제작비도 추가 후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세종문화회관, 수원시립미술관, 성남문화재단,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예술 교육을 추진, 작가들과 시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도로 마련하여 각 클래스마다 전폭적으로 미술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Arts&Business상’은 13년째 결연을 맺고 있는 영도벨벳과 구미오페라단에게 수여된다. 구미오페라단은 다양한 소재의 창작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는 데 힘쓰며, 작가 이효석·김동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메밀꽃 필 무렵’과 ‘광염소나타’, 경북 구미 출신 항일운동가를 재조명한 ‘왕산 허위’ 등의 작품으로 한국적 오페라의 새로운 전형을 개척하고 있다. 2011년부터 구미오페라단을 후원하고 있는 영도벨벳은 1960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벨벳 직물을 개발해 현재 12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은 임직원 공연 관람부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협력, 사내 음악회 개최 그리고 기업에서 제작한 벨벳 원단의 무대 의상 제공까지 다각도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상)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된 '2023 상상실현 페스티벌'
(대상)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된 '2023 상상실현 페스티벌'
(메세나인상) '2019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한성자동차 부스에서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
(메세나인상) '2019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한성자동차 부스에서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
(창의상)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일반 시민 대상 예술 교육을 추진하며 미술용품을 지원하는 스테들러코리아
(창의상)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일반 시민 대상 예술 교육을 추진하며 미술용품을 지원하는 스테들러코리아
(A&B상) 13년째 결연을 맺으며 경북 지역 중심의 창작 오페라 대중화를 선도한 영도벨벳과 구미오페라단
(A&B상) 13년째 결연을 맺으며 경북 지역 중심의 창작 오페라 대중화를 선도한 영도벨벳과 구미오페라단
(문화공헌상) 넷마블 본사 지타워에서 열린 '2022 넷마블 창문프로젝트 전시회'
(문화공헌상) 넷마블 본사 지타워에서 열린 '2022 넷마블 창문프로젝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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