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세종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의회 김동빈 부위원장, "국외 연수 가지 말자"...의원들 반응은 '시큰둥'

  • 입력 2023.11.27 09:29
  • 수정 2023.11.27 10:39
  • 댓글 0
 김동빈 의원 본지와 인터뷰모습
 김동빈 의원 본지와 인터뷰모습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지난 24일 세종시의회 제86회 정례회 3차 운영위원회 자리에서 김동빈 운영위 부위원장은 2024년 세종시의원 국외공무연수와 관련한 발언을 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빈 부위원장은 “복지예산까지 줄이고 내년도 주요사업도 대부분 삭감되고 있는 재정 악회 상황인 만큼 시의원들의 해외연수 비용을 시민들을 위한 사업에 쓰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단체에서 단체 예산 삭감에 대한 항의 방문을 보고 세종시가 복지 예산도 줄여가는 만큼 재정이 열악한 것을 체감해 이현정, 김영현 의원(더불어민주)와 이야기 한바 그들도 공감해 시의원 국외 공무연수를 가지 않고 시 복지예산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 부위원장의 발언에 세종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은 "뜬금없다 "는 반응이다. 민주당 소속 K 시의원은 “현지에 가야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지난 싱가폴 연수의 경우 보조금에 의지하지 않고 재정자립을 이룬 문화 재단에 깊은 감명을 받고 온 경험이 있다”며 국외 연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도 김 부위원장의 주장에  “국외 연수에 대한 신리에 대한 우려하시는 바들이 크나, 어떻게 연수를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본다. 타 시도 사례도 많이 참조학 있으며, 앞선 모범사례들을 연수를 통해 국외 공무연수가 실효성 있고 알차게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시의원들의 국외공무연수는 의원들 자질을 향상 시키는데 필요하다며, 다음달 15일 2박 3일 의원들이 국내연수가 계획되어 있어 그 자리에서 안건으로 올려 논의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세종시의회 전체 예산은 106억 6,400억 원이며, 2024년 세종시의원들의 국외 공무연수 예산은 7,600만 원이 편성되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