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국악방송 특집프로그램 ‘사운드詩북–이러한 밤이었다’

  • 입력 2023.12.26 19:31
  • 댓글 0

시, 사운드, 음악이 어우러진 실험적인 사운드북

통영, 태백, 서울의 사운드스케이프로 시의 시공간을 새롭게 구현

배우 지현준, 가수 요조 낭독

12월 31일(일) 밤 11시, 국악방송 라디오

(왼쪽부터) 지현준, 요조(사진 = 국악방송)
(왼쪽부터) 지현준, 요조(사진 = 국악방송)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배우 지현준과 가수 요조가 국악방송 시낭독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지현준과 요조는 국악방송(사장 백현주) 12월 31일 방송 될 특집프로그램 ‘사운드詩북–이러한 밤이었다’(연출 김연주 ․ 구성 윤은숙)에 낭독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스무 편의 시와 사운드, 음악을 엮어 2023년 마지막 밤의 풍경을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낸다.

SBS ‘하이에나’,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컴프롬어웨이’ 등 다양한 드라마와 무대에서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명품 배우 지현준과 대한민국 누구든 한 번쯤 노래를 들어봤을 법한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1편 ‘마음 한 철: 지현의 밤, 통영’, 2편 ‘작고 없는 것: 동준의 밤, 태백’, 3편 ‘봄여름가을겨울: 우리의 밤, 서울’. 세 개 파트로 구성되며, 배우 지현준과 가수 요조가 출연해 쌀쌀한 겨울밤을 감싸는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시와 드라마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영, 태백, 서울의 골목길, 성당, 절, 숲, 기차역, 터미널, 선탄장, 학교, 항구 등 고유한 소리를 채록하여 작품에 녹여냈고, 내레이션이나 지문 없이 시어, 사운드스케이프, 음악이라는 절제된 구성과 방식으로 전개된다. 오디오북과 뮤직드라마를 넘나들며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사운드詩북–이러한 밤이었다’는 각자의 내재된 시심이 공감각적으로 변환되고 시의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나와 나 아닌 것, 저 세상의 것과 이 세상의 것이 공존하는 시의 공간, ‘사운드詩북–이러한 밤이었다’는 12월 31일 일요일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되며, 국악방송 라디오와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덩더쿵,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기가지니, 헤이카카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