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28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형 월 정액권 ‘세종 이응패스’ 등 교통정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응패스'는 월 2만 원 정액권으로 5만 원까지 관내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종시 공영자전거인 일명 '어울링'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한 2024년 9월부터 버스 이용에 변화를 가져온다며, 대중교통 혁신 추진단이 새로운 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는 '이응패스' 도입부터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 7억 원을 본예산으로 하고, 2024년 상반기 추경예산에 운영비 20억여 원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두루타, 셔클, 누리콜 3가지 교통수단이 특별교통수단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교통정책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12개 버스 노선 신설에 더해 90대의 버스 증차까지 이어진다면 BRT 노선의 배차시간은 10여 분 이내, 일반 노선은 30분에서 10분 대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