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최민호 세종시장이 참석해 늘봄학교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분기마다 개최하며,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이 회의는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 심의를 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여섯번째 맞이한 이번 회의는 법정 위원 외 주요 안건 토의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지방 관련 부처 장‧차관, 관련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논의 경과보고 의사 집단행동 대응 2024년도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협력 방안 등이다.
특히 이날 모인 위원들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늘봄학교 도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늘봄학교 준비와 관련해 “전국에서 아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 입장에서 이번 늘봄학교 도입이 더욱 뜻깊다”며 “세종시는 2019년도부터 시청내에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복컴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초등돌봄과 방과후 학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재정지원만 충분하다면, 세종시는 늘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라며 “안정적으로 구축해 놓은 추진체계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늘봄학교 도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