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이소희(37)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이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소희 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세종시의회를 통해 정치 입문하고,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으나, 오는 3월 4일(월)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내려놓고 국민의 미래에 입당과 동시 비례대표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희 의원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 위원으로 중앙정치 흐름에 잠시나마 무게감을 느꼈고 내가 꿈꾸던 기회금융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다 생각해 결심을 했다" 밝혔다.
이 의원은 15세 불의의 의료 사고로 인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이화여대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제6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직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교육안전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23일 ‘걷지 못해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 책을 출간해 장애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면, 기회금융 정책을 통해 장애우들과 청년들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여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그러한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의 의원직은 사퇴서를 제출하면 바로 처리 되면서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