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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 삼일절 105년 맞아∙평화의 소녀상에 어떠한 변화가?

  • 입력 2024.02.29 04:55
  • 수정 2024.02.29 04:58
  • 댓글 0

- 시민의견 반영한 조례 개정, 사업예산 반영 등 -
- 2023년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건 발생 후 1년 -

사진: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이 소녀상 민간 지킴이단 봉사자들과 세종호수공원에 설치되어있는 평화의 소녀상 현장 방문
사진: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이 소녀상 민간 지킴이단 봉사자들과 세종호수공원에 설치되어있는 평화의 소녀상 현장 방문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지난 28일 ‘기미년’ 삼일절 제10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3년 발생한 세종 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으로 관리체계구축을 했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소녀상 주변 사각지대 감시를 위해 23년 추가경정예산안에고화질 전용 CCTV 2대 예산 3,000만 원을 편성해, 같은 해 11월 설치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고화질 CCTV 2대 등이 설치되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시설물 이관, 가동 중이며,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하여, 소녀상 훼손방지를 위해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여미전 의원은 “세종시민의 바른 역사의식과 민족관 형성을 위해 평화의 소녀상 교육사업 및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등의 필요성에 24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예산이 편성되었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2023년 3월 1일 세종시 호수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의 망토·털모자 등이 훼손된 사건과 삼일절, 일장기 게양사건 등 일부 극우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시위를 하는 충격적인 일들이 안타깝게 발생했다.

여미전 의원은 지난해 발생했던 사건과 같은 반역사적인 사건이 다시는 세종시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소녀상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봉사자들과 함께 노력 해왔다며, 소녀상 전용카메라 설치와 관련 조례 개정으로 관리체계구축 등 시민 대상 역사교육 사업예산과 기림제 사업 예산 반영을 통해 시민이 일제강점기 아픔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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