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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비수도권 1600명·수도권 400명 검토

  • 입력 2024.03.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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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반발에도 전국 40개 대학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3401명 증원하겠다고 신청했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8개교에서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개교에서 565명, 비수도권 대학 27개교에서 2471명이 증원을 신청했다. 애초 정부는 증원 신청 인원이 최대 28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의료계 반발에도 전국 40개 대학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3401명 증원하겠다고 신청했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8개교에서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개교에서 565명, 비수도권 대학 27개교에서 2471명이 증원을 신청했다. 애초 정부는 증원 신청 인원이 최대 28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정부가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을 대학에 배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대학별 정원 배정을 위한) 배정심사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해 정원 배정을 확정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의대 증원과 관련해 비수도권 의대 중심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필수 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00명 가운데 80%인 1600명을 비수도권에, 20%(400명)를 수도권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 17곳에도 우선 배정할 전망이다.

지역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지역 의대에서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현행 40%에서 60%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이 같은 배정 원칙에 따라 세부적인 배정 기준을 확정한 후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대학별 정원 배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와 복지부는 공동으로 정원배정심사위를 운영 중"이라며 "배정 기준과 대학의 제출 사항을 점검하는 상황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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