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 = 신상훈(33세) 전 경남도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14일 오전 10시,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대한민국은 후퇴를 거듭하고 민생은 나날이 팍팍해져만 가는데 정부는 대안조차 없다”라며 “국민께 선명한 야당, 조국혁신당이 필요한 이유고, 신상훈이 합류한 이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내일을 위해서도 윤석열 정부는 조기종식 되어야 한다.”라며 "2030세대가 조국혁신당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신상훈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신이 지난 12년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민주 진영의 더 큰 승리를 위해 나란히 서는 것이라 여겨달라.”며 몸을 낮췄다.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은 11대 경남도의회 최연소 의원이었으며, 지난 2022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석패했다. 이후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조국혁신당 경남도당(위원장 박혜경)의 영입에 응하며 12년 만에 당적을 옮겼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한 101명 중 현재까지 유일한 경남 도내 후보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