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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p 내린 36%…"의료 공백 장기화 우려"

  • 입력 2024.03.15 13:14
  • 수정 2024.03.15 13:15
  • 댓글 0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2주 만에 하락한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그동안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던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장기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3%p(포인트)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p 오른 57%,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 거절 4%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 대비 5%p 내린 23%를 기록했다. 이어 '외교'(13%), '결단력·추진력·뚝심'(7%)과 '경제·민생'(5%) 등 순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6%로 가장 많았다.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갤럽은 "지지난 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하며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도 견인한 것으로 보였다"며 "그러나 이번 주는 직무 긍정률 상승이 멈췄고,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의대 증원 언급이 줄어 정부와 의사계 간 강대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서울 31%, 인천·경기 29%, 대구·경북 55%, 부산·울산·경남 50%, 대전·세종·충청 46%, 광주·전라 13%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22%, 30대 28%, 40대 23%, 50대 27%, 60대 50%, 70대 이상 70% 등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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