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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해야...'회칼 논란' 황상무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 입력 2024.03.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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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내외일보] 윤경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 문제를 대통령실에 이야기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충분히 말씀드렸죠"라고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보사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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