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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사시 4명, 행시 2명, 다선 전망 총선 후보

  • 입력 2024.03.18 01:25
  • 수정 2024.03.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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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개 선거구 민주당 공천이 완료됐다. 다선 의원이 증가하고 행시 및 사시 출신 금배지가 대거 진출할 전망이다. 다선 국회의원과 수준 높은 금배지는 다다익선이다. 국회 고위직은 물론 국비확보 및 기업유치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민생이나 지역발전에는 무능하고 이념투쟁이나 선동만 일삼는 운동권 출신보다 훨씬 낫다. 예산만 나왔다면 역할이라도 한 양, 현수막 정치나 칼럼 기고 등 숟가락 얹기 정치인에 신물 난 민심이다.

우선 민주당 정동영 전주 병 공천자는 5선에 도전한다. 이춘석 익산 갑 공천자도 4선이 유력하다. 전주 갑 김윤덕·익산을 한병도·완주·진안·무주 안호영도 3선에 도전한다. 전주 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도 당선되면 3선이다. 진보당 전주 을 강성희 의원은 재선에 도전한다. 군산·김제·부안 갑 신영대·군산·김제·부안 을 이원택·정읍·고창 윤준병 등은 재선이 유력하다.

특히 더민주와 새로운미래 본선 공천자나 유력 후보군에 사시 4명, 행시 2명 등 고시 출신만 6명이다. 다선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진다.

민주당 후보군은 전주 갑 김윤덕·전주 을 이성윤·전주 병 정동영, 익산 갑 이춘석·익산 을 한병도, 군산·김제·부안 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 을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공천자다. 민주당 현역 8명 중 6명이 생환했다.

여기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전주 갑 신원식 예비후보와 정운천 국민의 힘 국회의원 등이 강력 도전한다.

이 중 고시 출신은 총 6명이다. 전주 갑 공천이 유력한 신원식 예비후보는 김윤덕 민주당 공천자와 같은 부안 출신이다. 신원식 예비후보는 서울대와 행시를 거쳐 정무부지사와 삼성 고위 임원 등을 역임했다. 그의 경력과 인품을 아는 부안 향우들은 묻지마 몰표인 주민과 달리 고민을 거듭한다. 산자부 근무와 삼성중공업 이사, 일진전기(주) 대표도 역임했다. 그는 청년 벤처 기업 육성 등 청년 공약과 출산장려금 1억 지급 추진 공약에 이어 새만금 등지에 대기업 유치와 공항 신속 추진 등 SOC 공약도 내걸었다.

전주 을 이성윤 전 서울 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사시 출신이다. 국민의 힘 정운천 의원과 같은 고창 출신으로 고창 향우 유권자 고민이 예상된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검찰개혁 완수가 목표다”는 그는 “윤석열 검찰정권 무능과 폭정 심판 선거가 돼야 한다. 잼버리 실패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고 예산 삭감 등 홀대에 도민은 심각한 상처를 입어 정권 심판이 이뤄져야 자존심회복, 경제회복, 민생회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역에서 장기 활동한 인물 대신에 출마선언 며칠 만에 메시지 몇 번 보내고 공천장 확보에 비판도 적지 않다. 중앙 낙점만 받으면 따 놓은 당상인 공천이 지역홀대 및 낙후 원인이라는 주민도 많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다툼이 예상된다. 이성윤 민주당 공천자와 동향 출신으로 전주 을에서 당선 된 바 있는 국민의 힘 정운천 의원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된다.

익산 갑 이춘석과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공천자도 사시 출신이다. 사시만 4명이다. 정읍·고창 윤준병 민주당 공천자도 신원식 위원장과 함께 행시 출신이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전북 국회의원 4~5선 탄생이 유력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누가 과반 이상 당선자를 낼지 여부에 따라 국회의장이나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도 바라볼 수 있다. 그간 정권이 바뀌거나 말거나 전북 국비 증가율은 항시 정부예산 증가율을 밑돌았다. 일등 몰표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때도 충청·강원·경남·전남보다 증가율이 뒤쳐졌다. 다선 중량급 금배지가 출현하면 특자도에 걸맞게 내년 전북 국비 증가율부터 ‘정부예산 증가율+∝’를 현실화할 수 있다.

기업 유치 및 혁신도시 시즌 2, 공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시 및 사시 출신 등 수준 높은 금배지 출현으로 지역 숙원과 대기업 유치 등에 획기적 계기가 되도록 유권자 현명한 선택이 절실하다. 금상첨화 총선 결과가 나오도록 인물 본위 투표를 고대한다./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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