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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종섭 도둑 입국...쌍특검 1국조 처리할 것" 공세

  • 입력 2024.03.21 13:05
  • 수정 2024.03.21 13:07
  • 댓글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내외일보] 윤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겨냥 "민주당은 총선 전에 본회의에 의원 전원이 참여해 '쌍특검 1국조'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쌍특검 1국조는 채상병·이종섭 특검과 채상병 국정조사를 의미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오늘 이종섭 대사가 '도둑 입국'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종섭 대사는 국기 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며 "여기에 더해서 핵심 피의자를 권력을 이용해서 해외 대사로 임명해서 빼돌리는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추가됐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은 즉각 이종섭 대사를 해임하고 출국금지 시켜야 한다"며 "마치 이종섭 대사가 행사 때문에 들어왔는데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귀국한 것처럼 또 교언영색 하고 있다. 견강부회 하고 있다. 본질은 여전히 대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상병 특검뿐만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며 "채상병 국정조사, 채상병·이종섭 특검 등 쌍특검 1국조 처리를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손 팻말을 들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손 팻말을 들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 대사 논란의) 핵심은 윤석열"이라며 "도주 대사는 즉각 파면해야 하고 출국 금지 시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이게 본질"이라고 했다.

이어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선 공천을 가지고 거래를 하고 있다"며 "윤석열 패하고 한동훈이 패하고 서로 싸우고 있다. 보도를 보니까 (비례) 순서가 바뀌었다. 공천을 무슨 장사하 듯 해도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불신을 신뢰로 바꿀 유일한 길은 정치 복원"이라며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의 패배를 딛고 민주 정부 4기 꼭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서민과 국민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민생과 평화를 회복하라고 무겁고 엄중하게 명령하고 계신다"며 "우리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 선대위는 국민 명령에 반드시 압도적 승리로 보답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어느 정당 당원이냐"며 "저희 더불어민주연합이 세 분이 가꾸고 지켜오신 민주당의 유일한 비례연합정당"이라고 밝혔다.

또 "저희 선택해주실 때 야당 더욱 결속력 갖고 더 강해질 수 있다. 표가 흩어지면 국회의장자리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민주당과 세 분의 전직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비례도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회의가 끝나기 전 다시 마이크를 잡고 "정치는 국민의 주권 의지를 대신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천 과정에서 여러 논란들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권자의 대리인을 선택할 권한도 광주 시민과 광주 당원들께 돌려드렸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회의엔 광주 동남갑에 출마한 정진욱 후보와 동남을 안도걸 후보, 서갑 조인철 후보, 서을 양부남 후보, 북갑 정준호 후보, 북을 전진숙 의원, 광산갑 박균택 후보, 광산을 민형배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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