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무주] 최영두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작은 불씨에도 산·들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도내‘23년도 임야화재 발생 건수는 46건으로 이 중 40건이 봄철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소실된 면적은 약 23ha에 달한다고 밝혔다.
산불화재의 주요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부주의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는 자칫 민가·문화재 지역으로까지 번져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산·들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흡연 금지 ▲산림 내 취사 행위 금지 ▲화재 발견 즉시 119신고 ▲초기 작은 산불은 외투나 흙으로 덮어서 진화 등이 있다.
무주소방서 관계자는“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