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군산시와 한국미래소재㈜ 투자협약 체결

  • 입력 2024.03.26 08:14
  • 댓글 0

◈ 동박용 구리 신소재 생산 본격 추진
◈ 세계 최초 개발 큐플레이크(CuFlake) 연내 양산, 동박 제조 공정 간소화

〔내외일보〕고재홍 기자 = 군산시가 3월 25일 LS전선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와 군산국가산단에 동박용 구리 신소재 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미래소재㈜는 연간 6조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케이블 시장 리딩기업인 LS전선 자회사다.

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 전극소재로 사용되는 구리판으로 배터리 충 · 방전시 전자를 전달하거나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차전지 소재 중 기술 장벽이 높은 소재로도 유명하다.

한국미래소재(주)는 군산 신공장에서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 및 재생구리 소재 등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소재 큐플레이크는 동박 원료로 구리선 대신 조각을 사용,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한국미래소재㈜는 군산국가산단에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360억을 투입할 예정이고 47명을 고용한다.

생산시설은 오는 5월 착공해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단공단 전북본부장,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미래소재㈜ 관계자는 “세계적 전기차 시장 성장 가속화로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제품 수요가 급격 증가한다”며 “국내 주요 동박 업체들과 인접하고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군산시 투자환경과 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 등에 끌려 군산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한국미래소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생산으로 군산이 이차전지 밸류 체인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다”며, “시는 투자기업이 빠르게 정착하도록 산단 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인 · 허가,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