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성형수술로 '환골탈태' 비주얼을 얻게 된 사연남의 모습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감탄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소개팅 50번 까인 남자'로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조회수 121만을 기록했던 사연자가 첫 출연 당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방문했다.
서장훈은 "작년 이 자리에서 보살님들의 솔루션을 받고 얼굴을 고쳐왔다"라며 재방문한 사연자를 반갑게 맞이했지만 전혀 알아보지 못한 이수근은 제작진이 이전 출연 사진을 보여주자 "환골탈태 그 자체다. 나아진 수준이 아니라 그냥 영화배우 같다"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출연 당시 스타일을 변화시키라는 두 보살의 조언을 받고 고민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성형수술을 하게 됐다는 사연자는 수술 후 친구와 함께 돌아온 자신을 어머니가 몰라보고 친구만 알아봤다며 웃픈(?)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진짜 우리 제작진하고 KBS에 감사해"라며 수술 후 첫 거울을 보고 울었다는 사연자에게 "미녀는 괴로워 같은 얘기"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3개월 만에 10년 치 셀카를 찍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양악 수술, 치아 교정, 쌍꺼풀 수술, 눈매 교정, 지방 재배치, 라식, 턱 필러를 했다고 밝힌 사연자는 수술 후 거울을 보고 울었다며 "거울이 콤플렉스였지만 이제는 거울을 자주 보게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고민남은 "아직도 여자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외모는 호감형으로 바뀌었지만, 여성들이 보내는 호감 신호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2차 상담하러 잘 왔다. 얼굴이 바뀌었으니 이제 마음도 갈아야 한다"면서 "이제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다. 29살이면 상관없지만 39살이면 결혼과 경제적인 부분을 당연히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