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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참을 만큼 참았다… 총선 승리해 더 나은 삶 만들 것"

  • 입력 2024.03.27 13:56
  • 수정 2024.03.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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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북 충주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비전 선포식.2024.3.27/뉴스1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북 충주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비전 선포식.2024.3.27/뉴스1

[내외일보] 윤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충북 충주에서 주재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4·10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충주의 김경욱 후보 사무실에서 충북지역 총선 후보들과 함께 중앙선대위 회의 및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국민은 기다릴 만큼 기다리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그러나 돌아온 건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위기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권자를 대리하는 정부는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의 미래 개척에 온 힘을 쏟을 의무가 있다"며 "이런 책무를 가볍게 여기고 배반하는 권력은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 공동선대위원장은 임호선 후보(진천·증평·음성)도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민생 토론을 빙자한 관권선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2년 전 약속도 지키지 않는 이런 정권은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많은 시민이 이번엔 '바꿔 달라'고 말한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격의 추락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충주는 '보수 성지'라고 얘기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새로운 물결의 진원지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7일 충북 충주시 민주당 김경욱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오른쪽)와 김 후보(왼쪽)가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2024.3.27/뉴스1
27일 충북 충주시 민주당 김경욱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오른쪽)와 김 후보(왼쪽)가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2024.3.27/뉴스1

이경용 후보(제천·단양) 또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국민이 묻는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해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심판 바람이 단양을 넘어 영주, 안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제천·단양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비전 정책 공동 선언식엔 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대표들이 함께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간병비 건보 적용 △방송 정상화 △저출생 극복을, 민주연합은 △포괄임금제 금지 제도화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양평 고속도로 의혹,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 규명 및 역사바로세우기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및 반도체산업 지원 등을 선언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아동 수당 17세까지 매달 20만 원 지원 △월세 1만 원 임대 주택 확대 △국립대 무상 교육 실현 △간병비 통합 △어르신 하루 한 끼 챙기기 등의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사는 세상은 대파 1단이 875원일지 몰라도 사과 1개에 1만 원인 국민 삶은 힘들다"며 "누구나 기본적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든든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을 다시 일으켜 세울 힘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다. 고통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반드시 바꿔 놓겠다"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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