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손석희 사과 요구... "비열하고 졸렬한 손석희"
김웅 손석희 사과 요구... "비열하고 졸렬한 손석희"
  • 김은섭 기자
  • 승인 2019.01.31 13:01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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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손석희 SNS

[내외일보] 최근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른바 '손석희-김웅 폭행시비'와 관련해 김웅 기자가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사과하면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기자는 31일(오늘) 입장문을 통해 "나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 당신이 적시한 나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하더라.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사회 보수의 가치가 그러하듯이, 진보의 가치 또한 뉴스 앵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당신 하나로 인해 탁해져서도 안 된다. 구순 노모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 고맙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2시경 프리랜서 기자인 김웅씨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웅 기자는 손석희 사장에게 얼굴을 폭행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진단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김웅 기자는 손석희 사장이 2017년 4월 경기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젊은 여성을 태운 채 교통사고를 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사장은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며 김웅의 주장을 부인했다.

현재 손석희 사장은 김웅 기자를 취업청탁, 공갈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