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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교영 기자

휘성 녹취록, 통곡

  • 입력 2019.04.19 21:21
  • 댓글 2

[내외일보] 에이미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되어 온 가수 휘성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9일(오늘) 오후 유튜브를 통해 녹취록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다음 대화는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휘성의 반박보도 후 오후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다. 에이미 본인이 직접 휘성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먼저 연락했음을 강조해 밝힌다"라고 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휘성은 에이미에게 "누구를 통해 성폭행 모의 이야기를 들었느냐" 묻는다. 

이에 에이미가 A씨로부터 성폭행 모의를 들었다고 하자 휘성은 A씨에게 전화했다. 

휘성은 "나는 그럴 말을 할 이유도 없다. 그런 살해 협박 모의라고 했다가 강간 모의라고 말이 바뀌니까. 에이미가 한 말이냐 형이 (녹취록을) 들려준 거냐"라고 하자 A씨는 "네가 그 말을 할리도 없고, 너는 에이미랑 제일 친했었고 내가 에이미를 욕했을 때 나랑 싸웠지"라고 했다. 

소속사는 "에이미는 A씨에게 휘성의 성폭행 모의를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휘성이 직접 A씨에게 전화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결과 A씨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휘성은 에이미와 다시 통화했다. 

휘성과 A씨의 통화 내용을 알게 된 에이미는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에이미는 "오늘 너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로 느껴졌다. 내가 잘못했다"라며 휘성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휘성은 흐느끼며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나 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들 무효되게 됐다. 이제 나 무슨 일하고 사냐.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에이미는 "휘성아 나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을게. 내가 욕 먹더라도."라고 했다. 

통화 이후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휘성 관련 글을 삭제했다. 

앞서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고 A 씨가 지인에게 자신을 성폭행하는 사진을 찍어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A씨가 가수 휘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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