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틀째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오신환 의원이 패스트트랙 상정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

오 의원은 24일 여야 4당 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사실상 패스트 트랙 합의안 통과가 불확실해졌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여야 4당이 추인한 패스트트랙 합의안은 사개특위 18명 중 11명의 동의가 있어야 본회의로 넘어간다. 

찬성표는 더불어민주당 위원 8명, 민주평화당 위원 1명 등 9명이고, 자유한국당 7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질 경우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위원 2명 모두가 찬성해야 패스트트랙 처리가 가능하다.
 
권은희 의원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파악되지만 오 의원이 반대표를 던질 경우 패스트트랙 통과가 불확실하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위원을 물러나게 하고 새 위원을 임명하는 '사보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