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광상도 의원을 향해 '국회 윤리위', '의원직 제명' 등을 거론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28일 오전 이 대표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 차원에서 엄격한 대응을 하겠다"며 "곽 의원이 당을 떠났기에 이제는 의원 거취를 언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리위, 제명 등의 절차가 있다. 이번 건은 당연히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라며 윤리위 제소, 의원직 제명에 당이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이 추석전 곽상도 의원 아들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말에 대해선 "정당엔 많은 제보가 들어온다"며 "곽상도 등 한 3~4명인사의 이름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여러 버전을 취합하고 부정확한 정보를 가려야 했다"며 "김기현 원내대표가 사실파악에 나서 적절한 대처를 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헌정사상 국회의원 제명은 유신말기였던 1979년 10월 4일 당시 김영삼(YS) 신민당 총재를 제명한 것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