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일명 '문빠'라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저격했다.

황씨는 SNS에 "'극렬문빠'의 실체를 안 것은 2017년이었고, 제가 이들의 타겟이 된 것이 2018년부터"라며 "'이재명을 이해하자'고 말했다고 문재인 지지자인 저는 그들에 의해 온갖 날조와 모욕적 공격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이낙연에 붙었다가 최종에는 윤석열에게로 갔다"며 "그들이 윤석열에게로 가고 난 다음에야 '극렬문빠가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는 제 말을 이해하게 됐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문파 또는 벌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극렬문빠의 문제를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여러 차례 지적을 하며 이들의 정리를 요구했을 때에 돌아온 것은 얼버무림이었다"면서 "'거칠기는 하지만 그들도 당원이고 지지자이니 함부로 내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올 선생님이 문파와 문파를 내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격분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진 이유 중 하나가 극렬문빠와 이를 처분하지 않은 민주당 정치인들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며 "도올 선생님도 이재명을 지지하며 그들에게 온갖 날조와 인격모독의 공격을 당하여 극렬문빠의 실체를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민주당에 묻는다. 인간말종의 극렬문빠를 언제까지 안고 갈 것인가"라며 "윤석열을 지지한 극렬문빠가 아직 이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계속 안고 가실 것인가. 문재인을 죽이고 이재명을 죽이고 민주당을 죽이고 결국은 민주정치세력 전체를 죽일 때까지 그들을 내버려둘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