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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영부인 놀이' 논란에, '건희사랑' 측 "안티페미니즘?"

  • 입력 2022.05.30 16:50
  • 수정 2022.05.30 16:52
  • 댓글 0
'건희사랑' SNS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을 두고 "대통령 부인놀이 하느냐"고 비판하자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나왔다.

앞서 김어준 씨는 30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 부인이 집무실에 놀러간 사진은 처음이다. 이전 어떤 대통령의 부인도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된 적 없다"며 "이는 대통령 집무실이 공적인 공간이지 부인이 놀러가는 개인 사무실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에 부인이 놀러가서 사진 찍는 건 공사구분이 안된다는 말이다. 집무실은 놀러가서 사진 찍는 곳이 아니다. 대통령 부인 놀이 적당히 좀 하자"라고 맹비난했다.

오바마 SNS

이에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 변호사는 같은날 SNS를 통해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 집무실에, 그것도 휴일에 방문하는 게 무엇이 문제이며 그것이 어떻게 '대통령 부인놀이'인가"라며 발끈했다.

강 변호사는 "휴일에 대통령 부인이 사적 활동을 한 게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대통령 부인의 휴일 사생활까지 대통령실에서 관리하거나 대통령실을 통해 공지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하면서 "부인과 애정을 한껏 드러내는 사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김어준씨는 조선시대류의 지키지도 못할 엄숙주의를 내세우는 것인지, 혹 안티페미니즘적 사고를 갖고 있느냐"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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