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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김성삼 기자

진해군항제, 4년 만에 화려한 개막 팡파르

  • 입력 2023.03.25 22:13
  • 수정 2023.03.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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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까지 10일간 창원시 진해구 일원…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홍남표 창원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전국최대 벚꽃축제인 봄의 전령사 진해군항제가 24일 진해공설운동장에 개막식을 열고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4년 만에 화려한 팡파르를 울렸다.

61회째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10일간 중원로터리, 진해루, 여좌천, 경화역 등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부대개방행사와 군함공개행사도 함께 하며, 거북선 승선 체험, 해군 사진전, 군복 체험, 페인트볼 건 사격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개막식에는 많은 시민·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와 해군본부 군악대의 식전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창원시민 연합 합창단의 평화를 위한 대합창공연과 십센치(10CM), 박창근, 김희재, 백수정, 문초희, 배진아, 박정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요 행사 일정은 이충무공 추모대제가 25일 오후 130분 북원로터리에서 열렸으며, 승전행차는 31일 오후 3시 진해공설운동장~북원로터리 구간에서 펼쳐진다.

군항제의 백미 군악의장 페스티벌31일부터 42일까지 3일간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육··공군·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14개 팀 700여 명이 화려한 마칭공연과 의장 시범 등을 선보인다.

진해공연과 더불어 30일 성산구 상남분수광장과 41일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군악·의장대가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도 열린다.

또한,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31일 오후 2시 벚꽃이 만개한 진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41일과 2일 이틀간 오후 130분부터 북원로터리~진해역~중원로터리~공설운동장 구간을 행진하는 호국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군항제의 밤도 화려하다. 이충무공 승전 기념 해상 불꽃쇼가 29일 오후 8시 진해루 앞 해상에서 펼쳐진다. 여좌천은 벚꽃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빛의 거리가 된다. 30일 오후 3시에는 평소 보기 힘든 패션쇼가 진해루에서 화려하게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는다.

특히, 중원로터리에는 창원 소재 기업이 생산한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전시해 ‘K-방산의 주력창원시를 알린다.

시는 올해 군항제에 약 4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 대책을 위해 이동식 대중경보시스템(Mobile Warning System)’을 도입했다.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때 미리 경고 방송을 하는 장치다. 또 군항제 기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이 행사장 안전과 교통 관리 등에 투입된다.

군부대와 학교, 관공서 등에 임시주차장 15000여 면을 확보하고, 주말마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무료 셔틀버스 4개 노선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춘래불사춘 같았던 3년을 지나 진해군항제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는 일이 꿈만 같다역사와 미래, 자연과 산업, 젊음과 연륜이 공존하는 진해군항제로 새롭게 도약해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에 걸맞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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