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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고재홍 기자 = 새벽부터 초겨울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창문을 여니 아파트 뒤쪽으로 노란 은행나무가 가득하다. 단풍들은 빨갛다 못해 핏빛으로 변하면서 스치는 바람에 우수수 떨어진다. 아름다움과 스산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때쯤이면 단풍 가운데 황금빛으로 우뚝 선 은행나무가 더욱 돋보인다. 전주 한옥마을의 경기전 은행나무, 전주 향교의 은행나무 등이 가장 아름다울 때다.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제목을 달고 보니 이 글을 다 읽지도 않고 경찰서에 신고하는 독자가 나올까 겁난다. 그러나 같은 銀이라도 은행(銀行)과 은행(銀杏)은 다르다. 모든 은행에 가면 銀은 없고 현금 입출금, 송금만 하는데 왜 金行이라 하지 않았는지 조금 원망스럽다. ‘행(杏)’은 나무 목(
고재홍 기자
2013.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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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사천시지부장 장효기 보수단체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역 건너편 벽산빌딩앞에서 대한민국경우회와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 4000여명이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12차 국민대회를 보면서 일부 정치세력이 국정원의 댓글 사건을 빌미로 박근혜정부를 흠집내려고 하고있다. 또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국가안정을 흔드는 형태라고 할수있다. 우리사회 깊숙이 퍼진 반국가 종북세력 견제를 위한 국정원의 대북심리 활동을 선거개입으로 몰아 국가보위 의지를 약화시키고 민 관 남 남 갈등을 유발시겨 종북세력 편드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궁금하다. 또 북한의 불법대선개입 최대의 수혜자는 누구인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대리투표 무죄판결한 판사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내란음모 이석
내외일보
2013.10.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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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고재홍 기자 = 화성갑과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했다. 지난 4·24 재·보선을 합쳐 현 정부 출범 후 5곳의 국회의원 재·보선 중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62%로 압도적으로 당선된 노원병을 제외한 4곳에서 새누리가 승리했고 민주당은 영패를 면치 못했다. 주목할 점은 부산 영도구 같은 민주화 본거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22%로 참패했고, 부여. 청양, 심지어 수도권인 화성갑 조차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참패했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안철수 진영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책임을 전가하기도 어렵다. 국민들은 정치권에 당명과 색깔만 바꾸는 이미지 정치를 중단하고, 실질적 개혁과 노선변경, 정쟁중단과 민생을 챙길 것 등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대선 끝난 지 1년이 다 되도록 넌
고재홍 기자
2013.10.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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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경찰서 경무계장 김화동 해마다 10월이 되면 봉화관내 청량산에서의 관광버스 추락 사고가 생각이 난다. 2003년 10월21일, 21명이 사망하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관광버스 추락사고는 차량의 제동장치 결함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날' 경찰관이라면 축하하고 기뻐해야할 날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봉화경찰이라면 누구나 그때의 처참한 기억을 잊지 못한다. 또, 고인들의 가족이나 지인들은 가을 단풍철만 되면 고인들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어 행락철이 됐다. 산좋고 물좋은 봉화에도 외지차량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모처럼 도시를 벗어나 여행의 들뜬 마음과 곱게 물든 단풍이 나들이객을 재촉하는 가을 행락철에는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증가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에
내외일보
2013.10.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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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오광석 기자 = 무주경찰서에 근무하던 모(A)계장은 순찰차를 본인 자가용처럼 개인 용도로 사용하다 물의를 일으켜 전주 한 파출소로 인사조치 됐다. 그러나 지난해 물의를 일으켰던 모(A)계장이 약1년 만에 다시 무주경찰서로 복귀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모(A)계장의 잘못된 행위를 알고 있는 군민을 위해 사용해야할 순찰차를 개인 자가용처럼 사용한 사람을 다시 무주경찰서로 복귀한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 비난하고 있다. 무주경찰서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모(A)계장을 또 교통계장으로 복귀시킨 것은 납득할 수 도 없으며 군민들을 우롱하는 인사는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민 A모씨는“행실이 바르지 못한 사람을 다시 무주경찰서로 인사 한 것은 무주군민들을 모욕하
오광석 기자
2013.10.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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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이진희 기자= 2012년 화재발생 분석결과, 전체 화재발생대비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 시 다수인명(사망) 피해가 69.3%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방관서에서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매년 주택화재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각종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취약지역ㆍ계층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감대책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주거시설 등 취약계층 대해 우선적으로 단독경보형감지 및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해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줄이고자
이진희 기자
2013.10.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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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장 권기봉 최근 들어 인구 고령화로 은퇴 후 제2의 인생이 중요시하게 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속도는 세계적으로도 놀랍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의 2012년 한국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203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네명 중 한명 꼴이 될거라 한다. 기대수명은 이미 1980년에 65.7세, 2011년 82.1세로 30년만에 16년이 늘어났다고 한다. 2020년에는 사망 연령이 90세로 예상되는 등 바야흐로 100세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40년에는 생산가능 인구 1.7명당 65세 이상 노인 1명씩 부양하는 구조로 된다고 하니 고령화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다. 일부 노인문제 전문가는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고령화 문제를 풀 수 있다
내외일보
2013.10.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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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합천 주재기자 지역수장을 뽑는 선거가 약 8개월 정도가 남아있는데 이 시점에서 수성을 하려는 현직 단체장과 빈틈을 노리는 예비도전자들 간의 기 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예비도전자들은 현직 단체장의 성과로 비칠 수 있는 사안을 덜미 잡아 온갖 유언비어로 깎아내리기에 나선 모양이다. 내년 6월에 시행되는 단체장선거와 관련해 현직 단체장을 비방하는 글을 지역신문에 보도하질 않나, 비방된 글귀를 그대로 복사해 전단지 수백 장을 살포하질 않나, 이런 얄미운 행동으로 현직 단체장을 비방하는 풍토는 사라졌으면 한다. 이곳 합천의 자치단체장 예비 후보자들은 현직 단체장 포함 6명 정도 예상되는데 현직 단체장이 2선은 무난할 것으로 군민들은 보고 있다. 예비 후보자들은 상대방을 거짓으로 헐뜯는 이런 여
박창석 기자
2013.10.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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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예방대응과 홍보담당자 박두환 소화기란 화재의 초기단계에서 소화제가 갖는 냉각 또는 공기차단 등의 효과를 이용해서 불을 끄는 기구를 뜻한다. 화재 초기에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몇 대의 위력 얻을 수 있으며, 높아진 소방안전 의식으로 본인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소화기 비치율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유용한 소화기도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을 시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위험한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소재 작업장에서 자체진화 중 노후 가압식 소화기 파열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가 있다. 당시 사용된 소화기는 지난 1990년도에 생산된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용기 내부에 가스압력이 소화약제를 용기 외부로 분출 시키지 못해 내부에 충압된 압력이 부식으로 약화된 용기
내외일보
2013.10.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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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경위 김기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올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도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함을 넘어 추위를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가을의 중심에 들어선 지금, 들판에는 황금빛을 마음껏 뽐내며 머리를 숙이고 있는 벼를 보면서 마음은 풍년을 가까이 접하고 있다. 올해는 태풍이 오지 않고 일조량이 많아 벼농사의 경우 풍년이 예상된다고 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농부들이 땀 흘려 가꾸어 수확한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도난당한 농부들의 마음은 곱게 키운 자식을 잃은 마음에 비유 할 수 있을 만큼 애통 할 것으로 생각된다. 힘들게 가꾼 농산물을 도난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아직도 대
내외일보
2013.10.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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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감 황규식 ‘이런 걸 누가 가지고 가요, 요즘은 값도 싼데…’ 지역경찰이 순찰활동 중 도로에서 벼, 고추, 참개 등을 건조하는 농촌 어르신들을 만나 농작물 도난 예방을 당부드리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다. 하지만 일년 동안 농사를 지으시고 건조하는 농부들의 마음과 농산물을 훔쳐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같을 수는 없는 법, 훔쳐가는 입장에서는 무엇이든지 돈이 되는 것이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농민들에게는 한해의 전체 매출이고 우리지역의 경우 산악지대와 넓은 면적, 3개의 국도와 8개의 지방도로망 등 농작물 도난에 상당한 취약점을 들어내고 있다. 112순찰을 하거나 마을별 도보순찰을 하다보면 마을 앞이나 집 마당, 한적한 도로에는 벼, 고추, 깨를 말리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내외일보
2013.09.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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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기]이진호 기자= 1982년 3월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Q. 윌슨과 조지 L. 켈링은 ‘깨진 유리창’이란 제목의 이론을 발표했다. 이는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이론이다. 이들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는 것은 곧 법 질서의 부재를 반증하고 잠재적으로 범법자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사소한 경범죄부터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994년 뉴욕 시장으로 선출된 루돌프 줄리아니는 이 ‘깨진 유리창’ 이론을 뉴욕의 치안 정책으로 적용하고 건물 외벽의 낙서나 무임승차 등과 같은 경범죄 단속에 경찰력을 총동원하였다. 뉴욕에서는 어떤 경범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강력범죄에는 더욱 엄중한
이진호 기자
2013.09.23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