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 ‘새만금해상풍력’을 놓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개발청) 갈등이 심화되더니 이번에는 ‘서해 EEZ(exclusive economic zone: 배타적 경제수역) 모래채취 반대’와 ‘서남해해상풍력단지’ 개발중단을 요구하는 주민반발이 거세진다. 필자도 해상풍력과 바닷모래 채취 반대주장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전북에는 개발청이 ‘새만금해상풍력(주)’과 추진하는 (새만금해상풍력)과 고창 구시포 서쪽이자 부안 위도 남쪽인 부안·고창 해역에 ‘한국해상풍력(주)’이 추진하는 (서남해 해상풍력) 2곳으로 구별된다. 개발청은 연초 새만금해상풍력(주) 등과 풍력발전 합의각서(MOA: 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하려 했으나 도는 “전북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군산시와 함께 불참했다.
고재홍 기자
2017.03.24 22:03
-
대선후보마다 화려한 전북공약公約을 쏟아내나 도민들은 시큰둥하다. 예산대비 20%도 추진되지 못하고 끝난 박근혜 정부 등 역대정부와 도지사, 국회의원 공약公約이 거의 공약空約으로 끝났다. 예산철이 아닌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연례행사임을 도민들이 먼저 안다. 그간 새만금 空約만 보자. 다우코닝사와 현대제철 유치, '새만금타워', '익산~새만금 자기부상열차‘, '만경강 뱃길운하', '새만금~중국 청도 550km 해저터널', “두바이여, 기다려라! 새만금이 간다.”, 한 개 업체도 들어온 바 없는 ’중국전용산단’ 등 헤아릴 수 없다. 87년 대선에 노태우 후보가 내건지 30년, 91년 기공 후 26년인 새만금에 올 대선에도 공약만 호화찬란하다. 손학규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연계한 아시안
고재홍 기자
2017.03.22 13:04
-
‘최순실 게이트’로 박대통령 탄핵과 보수 대선후보까지 깡그리 추락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유력 보수후보가 연이어 사퇴하고도 보수정치인 지지율을 합해 봐야 10%다. 보수정당도 헌정사상 최초로 두 개로 쪼개져 대선이 치러진다. 출마인물만 우후죽순이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3명의 더민주 후보 지지율 합계가 60%를 넘어서고 정당지지율도 더민주가 50%에 육박한다. 보수 동반침몰 현상이다. 노년층 급증과 올 2월말, 영남권 인구는 1321만여명으로 충청·호남·강원·제주 전체인구 1287만여명을 넘어서 ‘기울어진 운동장’도 소용없다. 문재인·안철수·이재명 후보 지역기반과도 무관치 않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파면이 엄청난 충격파를
고재홍 기자
2017.03.20 12:15
-
‘라일락대선‘이나 ’장미대선‘이 될 조짐이다. 전북도와 더민주 전북도당은 대선공약을 발굴했거나 발굴한다며 법석이다. 그러나 화려한 공약公約이면 뭐하나? “화장실 갔다 나오면 달라진다.”는 정치인들로 공약空約이 될 것인데... 역대 최대 대선공약空約은 ‘부채탕감’과 ‘아파트 무상이나 반값공급’, ‘등록금반값‘이다. 전북 정치인은 잘 먹히는 새만금 공약을 잘 써 먹는다. ’뻥튀기’로 표만 얻으면 끝이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강현욱 지사는 '새만금타워'를, '전주 경전철'을 추진했던 전주시장 시절부터 김완주 지사는 '익산~새만금' 40km '자기부상열차'도 공약했다. '만경강 뱃길운하'가 나오더니 급기야 '새만금~중국 청도 550km 해저터널' 등 공상과학영화를 방불했다. ‘강만금’이란 닉네임으로 ‘효과’를
고재홍 기자
2017.03.16 11:07
-
▲ 취재국장 / 고재홍‘봉’이나 ‘호구虎口’란 말이 있다. 봉은 ‘어수룩해 이용해먹기 좋거나 이득을 얻기 쉬운 사람’을 이르고, ‘호구‘는 ’범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나 바둑에서 석 점의 같은 색 돌에 쌓여있고 한 쪽만 트여 상대가 돌을 놓으면 죽게 되는 ‘중앙‘을 뜻한다. 결국 ‘어수룩해 이용하기 좋은 사람’이란 의미로 봉과 호구는 같다. 요즘 전주· 완주주민은 아무 잘못 없이 뽑은 도의원과 시·군의원 3명의 부정비리나 잘못으로 10억여 원을 혈세에서 부담해야 한다. 천문학적 보궐선거 비용 때문이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아닌 지방의원마다 불법비리나 중도사퇴 등으로 엄청난 혈세를 축내 개선책이 시급하다.우선 전주4선거구(서신동) 강모 도의원은 재량사업비를 특정업체에 밀어주고 리베이트 명목
고재홍
2017.03.13 15:34
-
▲ 취재국장 / 고재홍헌법재판소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특정공무원 위헌이나 위법에 파면을 요구’하는 ‘탄핵소추彈劾訴追’에 대해 ‘인용認容(인정해 받아들임)’했다. 헌재는 오전 11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지만 현직 대통령 파면은 최초다. 차기대선 일자는 5월초가 유력시된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로 시작한 탄핵심판은 92일 만에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으로 귀결돼 대통령은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국민에게는 92일이 아니다. 지난해 9월부터 중앙언론이 연이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최순실이 관여했다. 독일에 비밀회사를 설
고재홍
2017.03.10 23:30
-
▲ 취재국장 / 고재홍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로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국) 축산농가가 초토화된다. 소나 돼지 등에서 발생하는 구제역 口蹄疫은 정읍에서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1425두 소를 살처분 했으나 잠잠한 반면, AI는 더욱 극성이다. 구 익산군청을 107억에 사들여 행정조직개편으로 ‘미래농정국未來農政局’을 신설해 입주한 익산시가 큰 망신이다. ‘삼락농정三樂農政’을 표방한 전북도는 더 큰 망신살이다. ‘미래’도 ‘삼락’도 아닌 ‘과거’로 퇴보한데다 농민은 ‘폭락한 농산물 가격에 수입농산물과 AI’ 등으로 ‘삼고三苦‘를 겪고 있다. 특히 2015년 8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개소식을 갖은 익산에서 인수공통전염병人獸共通傳染病인 AI가 창궐해 망신이 망신을 낳는다.
고재홍 기자
2017.03.08 11:31
-
▲ 취재국장 / 고재홍“겉은 화려하나 속은 빈곤하고 부실함”을 뜻하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이란 말이 있다. “빈 깡통이 더 요란하다.“거나 ‘귀(눈) 풍년에 입 가난‘이란 말도 있다. 당장 먹을 것 없고 배고픈 사람에 ”편안히 집에 가서 배부르고 등 따뜻이 지내면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전북도가 2014년 송하진 지사 취임 후, 줄기차게 홍보하는 ‘삼락농정三樂農政’도 비슷하다. 익산시도 과거 함열읍 익산군청을 원광보건대에 판 가격 수배를 주고 다시 사들인 후, 정헌율 시장 공약인 ‘농업수도’와 ‘미래농정국’을 추진하고 5개과가 이주한 것도 삼락농정 전철前轍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부모가 생존하고 형제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굽어 사람에 부
고재홍
2017.03.03 22:56
-
▲ 취재국장 / 고재홍‘올인All-In’이란 말이 있다. ‘포커에서 모든 돈을 거는 일‘에서 유래한 말로 특정사업이나 일에 자산과 능력, 시간 전부를 쏟는 것이다. ’집중투자‘를 속되게 이르는 ’몰빵’과 같다.익산국토관리청이 그렇다. 2015년 6월, 익산청을 광주전남과 전북청으로 분리하려는 ‘익산청 분리용역’ 사태가 전북도민과 지역정치권 반발로 가라앉았지만 허울만 익산국토청이지 ‘전남국토청’이라는 비판이다. 2017년 1월, 고창과 부안 11만6537명 관광소득과 지역개발에 밀접한 대통령 공약 ‘부창대교’에는 올해도 한 푼도 배정치 않았는데 신안 등 수천 명의 서남해안 도서에 ‘올인, 몰빵’ 한다.익산청은 이달 초 “2017년 전남북과 광주지역 도로와 하천 및 지역개발사업, 국토관리 등에 지난해 1조48
고재홍
2017.02.27 11:47
-
▲ 취재국장 / 고재홍기금운용본부 전북혁신도시(전주) 이전을 앞두고 일부 중앙언론의 전주이전 ‘흔들기’와 ‘흠집내기’가 가관可觀이요,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시골촌구석’, 논두렁본부‘ 등 원색적 비하발언을 서슴지 않는다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성명까지 나왔다. 서울중심, 중앙 중심적 사고로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르는 한심함‘이다. 1960년 서울인구는 244만이었고 1967년 전북인구는 최고 250만여 명이었다. 인천광역시는 독립·승격된 1981년까지 경기도였다. 1967년 경기도(인천 포함) 인구는 307만이었다. 전북이나 수도권이나 국민 90%가 농업에 종사하는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농촌이었다. 60년대 이후 산업화 혜택이 집중된 지역을 대변하는지,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으로 약간 불편해질 관계자나 언론인
고재홍 기자
2017.02.23 12:54
-
▲ 취재국장 / 고재홍‘천년 전주‘ 관통도로가 ’백제로’다. 전주역에서 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빙상경기장-평화동까지 왕복 10차선과 넓은 인도는 1980년 초부터 무려 20여년에 걸쳐 개통됐다. 80년 초 개발된 ‘6지구’와 ‘우아동’ 택지개발 과정서 도심 전주역이 ‘전라선 철도이설’로 현재 전주역으로 옮기며 개설됐다. 80년대 말 서울에서 전주에 내려온 후, 처음 본 우아동 택지지구와 전주역은 황량했다. 현재 재건축 중인 우아 아파트와 전주역만 있을 뿐 나대지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전주역 부근 10차선 백제로는 부지만 매입하고 중앙의 왕복 4차선만 포장됐을 뿐 나머지 6차선은 비포장이어 비나 눈이 오면 진창길이 일쑤였다. 재정도 빈약했지만 통행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필자와 가까운 분이 10차선을 강력 주장
고재홍 기자
2017.02.22 16:12
-
▲ 취재국장 / 고재홍맹독성 발암물질이 대량 함유된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지난해부터 떠들썩한 익산 낭산 폐석산 중 매립되지 않은 2개 구역 관광자원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석산상황을 알아보고 포천시는 물론 미국의 석산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보자. 전북도는 전주·김제·진안을 제외한 11개 시군에 토석채취장 82개, 432ha에서 7만5천여 톤 채취가 진행되며, 복구 중인 사업장 22개 51ha, 폐기물매립으로 복구완료는 8개소 10.6ha다. 남원시는 29개소에 채취가 진행되고 1개소는 복구 중이며, 익산시는 낭산·황등 등 13개소에서 2만2479톤이 채취 중이며, 18개소는 복구 중이고 7개소만 폐기물 매립으로 복구됐다. 특히 “고려 말, 금마군金馬郡이 원나라 순제의 비, 기황후의 추향楸鄕
고재홍
2017.02.13 16:55
-
▲ 취재국장 / 고재홍올 겨울은 추위는커녕 눈조차 별로 없이 이상난동異常暖冬이 계속됐다.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아닌 삼난사온三暖四溫이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로 오존층 파괴를 거론하나 실제 최순실 게이트와 박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촛불집회와 맞불집회로 한반도가 달구어졌기 때문이라는 우스개다. 당초 12월 대선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따라 앞당겨질 수 있다. 범야권은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이 33.2%로 안희정 충남지사 15.7%와 1·2위를 다투고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비문계를 중심으로 출범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9.1%다. 범여권도 2012년 출범한 새누리당이 비박계 ‘바른정당’으로 분열되더니 급기야 새누리도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한다. 범여권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이 15.
고재홍 기자
2017.02.10 23:54
-
▲ 취재국장 / 고재홍“사람이 죽은 후에 약(청심환)을 찾는다.”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나 사후청심환死後淸心丸이란 말이 있다. “소(말)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실우치구失牛治廐와 실마치구失馬治廐, ‘사또 행차 뒤에 나팔 불기’도 비슷하다.최근 전북도 송하진 지사와 간부들이 ‘전북몫찾기’를 거론하거나 ‘전북몫찾기’ 대선공약이라며 8개 분야 45개 과제 발굴도 유사하다. 2014년 도지사 당선 후, 15~17년까지 전북도 국가예산이 형편없어 정부예산 증가율 대비 전북도 국가예산 3년 간 손실액만 3조에 육박하는데 도는 ‘4년 연속 6조원대 정체停滯 및 퇴보退步’를 ‘4년 연속 6조원대 달성達成’으로 줄기차게 미화·포장했다. ‘17년 전북도 국가예산’을 놓고 도내 3당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앞
고재홍 기자
2017.02.08 11:48
-
▲ 취재국장 / 고재홍“눈보라 비껴 나는 ―全―群―街―道―. 퍼뜩 차창車窓으로 스쳐 가는 인정人情아!외딴집 섬돌에 놓인 하 나 둘 세 켤레...“ 정읍 소성면에서 태어나 원광대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익산 남성고에서 16년간 국어를 가르치며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의 맥을 이었던 시조 대가이자 시조문단 원로인 사봉史峯 장순하張諄河(1928~) 선생의 ‘고무신’이라는 시다. 전주-군산(전군)산업도로가 4-6차선으로 2002년 개설돼 관심권에서 멀어진 전군가도(번영로)를 모르는 사람은 전북에 별로 없다. 이 도로는 일제가 호남평야 쌀 수탈을 위해 전주에서 군산까지 개설한 신작로新作路였고, 산업화 태동기인 1968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현재처럼 4차선으로 확장했다. 일제수탈과 산업화 역사가 곳곳에 스며든 도로다. 특
고재홍 기자
2017.01.23 11:25
-
▲ 취재국장 / 고재홍“눈보라 비껴 나는 ―全―群―街―道―. 퍼뜩 차창車窓으로 스쳐 가는 인정人情아!외딴집 섬돌에 놓인 하 나 둘 세 켤레...“ 정읍 소성면에서 태어나 원광대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익산 남성고에서 16년간 국어를 가르치며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의 맥을 이었던 시조 대가이자 시조문단 원로인 사봉史峯 장순하張諄河(1928~) 선생의 ‘고무신’이라는 시다. 전주-군산(전군)산업도로가 4-6차선으로 2002년 개설돼 관심권에서 멀어진 전군가도(번영로)를 모르는 사람은 전북에 별로 없다. 이 도로는 일제가 호남평야 쌀 수탈을 위해 전주에서 군산까지 개설한 신작로新作路였고, 산업화 태동기인 1968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현재처럼 4차선으로 확장했다. 일제수탈과 산업화 역사가 곳곳에 스며든 도로다. 특
고재홍 기자
2017.01.23 11:21
-
▲ 취재국장 / 고재홍‘AI 전성시대’다. 조류독감(Avian Influenza)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때문이다. 영문 이니셜은 같은 AI지만 완전 다르다. 한쪽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직무를 마치고 10년 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회견에서 ‘국민대통합’을 외치며 대선 도전에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양강 구도여서인지 지지자와 반대자로 인산인해였다. 현충원 참배 등 그의 행보가 인터넷을 장식한다. “AI(인공지능)으로 AI(조류독감)을 잡거나 아예 AI를 무소속 국민 대선후보로 내보내는 것”이 어떠할지? 상황을 알아보자. 우선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AI(조류독감)로 전국에서 3200만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국민 한 사람당 0.
고재홍 기자
2017.01.13 21:48
-
▲ 취재국장 / 고재홍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개발을 놓고 갈등이 증폭된다. 무산된 삼성MOU 진실공방에 이어 석탄재 매립논란, 착공 26년에도 지지부진한 공정, 개발청 MOU 대부분이 허구로 6개 기업 유치라는 형편없는 성과, 개발청 전북이전 불투명, 외지 건설업체 위주의 공정으로 도는 물론 도민여론과도 대립각이다. 후덕한 인품의 송하진 지사의 이례적인 ‘청장 경질’ 언급에 이어 도의회는 '새만금개발청장 경질 촉구'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급기야 개발청이 6일 군산에서 새만금해상풍력(주)과 '해상풍력발전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방침이었으나 도는 해상풍력이 전북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군산시와 함께 불참했다. 새만금해상풍력은 새만금산단 남쪽, 4호 방조제 동쪽에 국내최대 99.2MW급 해상풍력
고재홍 기자
2017.01.11 13:09
-
▲ 취재국장 / 고재홍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개발을 놓고 갈등이 증폭된다. 무산된 삼성MOU 진실공방에 이어 석탄재 매립논란, 착공 26년에도 지지부진한 공정, 개발청 MOU 대부분이 허구로 6개 기업 유치라는 형편없는 성과, 개발청 전북이전 불투명, 외지 건설업체 위주의 공정으로 도는 물론 도민여론과도 대립각이다. 후덕한 인품의 송하진 지사의 이례적인 ‘청장 경질’ 언급에 이어 도의회는 '새만금개발청장 경질 촉구'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급기야 개발청이 6일 군산에서 새만금해상풍력(주)과 '해상풍력발전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방침이었으나 도는 해상풍력이 전북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군산시와 함께 불참했다.새만금해상풍력은 새만금산단 남쪽, 4호 방조제 동쪽에 국내최대 99.2MW급 해상풍력 발전
관리자
2017.01.11 13:06
-
▲ 취재국장 / 고재홍정유년丁酉年이 밝아왔다. ‘닭 울음‘은 ’계명鷄鳴‘으로 동트는 새벽을 알려주는 시계였다. 축귀逐鬼를 상징해 귀신과 어두움을 물리친단다. ‘붉은 원숭이’에 이어 ‘붉은 닭‘의 해다. 활활 붉게 타오르듯 발전을 기대했던 병신년에는 최순실 게이트로 촛불시위와 친박집회 및 대통령 탄핵결정으로 국정과 헌정중단 위기를 초래했다. 김영란법에 잇따른 정치위기로 경제도 마비돼 곳곳에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누란지세(위)累卵之勢(危)이나 높은 국민수준으로 잘 극복돼야 한다. 조류독감(Avian Influenza)으로 2700만 마리 닭이 매몰돼 핏빛으로 얼룩진 ’붉은 닭’의 해가 미리 왔다. 계란 가격이 ‘치킨’ 가격이어 계란유골鷄卵有骨이다. 생필품도 폭등했다. “닭이 미리 울거나 뒤늦게 울면 불길한
고재홍 기자
2017.01.02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