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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서 경무과 경사 최명현 ○ ‘골목 어귀에 승용차가 서 있고 한 여성이 집으로 향하고 있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남성이 여성의 목에 전기충격기를 대며 납치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달아나는 여성을 향해 염산까지 뿌린 후 도주한다.’ ○ 위 내용은 금품을 노린 강력범죄나 ‘묻지마 식’ 테러가 아닌 이별을 통보한데에 앙심을 품고 저지른 연인 간 데이트 폭력의 실상이다. ○ 이 사건처럼 한때 연인사이였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피의자와 피해자로 구분되는 기막힌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 남녀가 만나는데 크고 작은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연인간의 폭력은 가정폭력 행위를 규제하는 처벌 법률로서 엄정하게 대응하는 부부간의 폭력과 달리, 당사자 간의 사적인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분위기 속
이광수 기자
2016.0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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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 “‘삿대‘로 쌀 빼돌리기는 방앗간 시절의 애교였지만 미곡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x) 직원이 쌀 도둑이라니 농민조합원의 재산 강탈 아닙니까?” 2억4500만원 상당의 쌀과 쌀 부산물을 판매해 횡령한 혐의로 익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칭 북익산농협RPC) 직원 3명이 구속되고, 다른 직원 3명과 부산물 유통업자 등 4명이 업무상횡령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되자 조합원들의 탄식이다. ‘삿대’는 쌀의 품질검사를 위해 길쭉하고 둥근 쇠에 홈이 파인 도구로 가마니를 찔러 쌀을 빼내 검사한다. 점검 후, 다시 쌀을 밀어 넣어야 하나 100cc 안팎 소량이어 6~70년대 80kg 가마니 시절, 실제 피해가 없거나 극소량이어 양동이에 담아가도 애교로
고재홍 기자
2016.02.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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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고재홍 전북도의회 새 의장으로 더민주당 대표의원인 김영배(익산2) 의원이 투표참여 32명 도의원 중 30명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다. 두 차례 익산시의원을 거쳐 두 번의 도의원 끝에 마침내 도의회 수장에 올랐다. 김 의장이 2002년 초선 시의원에 당선된 지 1년 후에 처음 만났다. 조용하고 싫은 말도 못하는 후덕한 성품으로 공무원과 동료의원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 화합을 강조하며 물이 흐르듯 정치하는 스타일이다. 의정단상에서 고성과 격론, 투쟁보다 ‘생활정치’로 발품을 팔았다. 그는 평소 “농촌에는 자식에게도 ‘소외된 어르신’이나 ‘결식아동’도 적지 않다. 서민과 농민, 근로자와 영세사업자 고충을 듣기 위해 탁상행정과 탁상의정 대신 ‘민생과 생활현장 중심의 정책과 정치’가 돼야 한다.”
고재홍 기자
2016.0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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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 박근혜 대통령이 거론한 이후, 검토됐던 국가식품클러스터(국식클)에 ‘할랄식품단지’가 기독교 단체 반발로 백지화됐다. 국식클 분양과 지역발전에 엄청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 엉뚱한 종교갈등과 황당한 괴담에 무산돼 안타깝다. 이에 중앙체육공원에 세우려던 ‘민족의 시조, 단군상‘이 익산문화원 뒤편에 세워져 15년째 방치되는 현실과 ’국제마음훈련원‘ 및 ’할랄단지‘ 무산 등에 한마디 하고 싶다. ‘단군 왕검‘은 민족의 시조다. 중국 요순과 같은 시기 단군신화는 민족의 장구성과 주체성을 반영해 주고 후손에 자긍심과 민족의식을 일깨워준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건국이념은 ‘사람 중심’의 평화애호 민족임을 알려주고 ‘몽고침입’ 등 국난에 정신적 지주로 민족정신 상징이다. 그런데 경향각지의
고재홍 기자
2016.01.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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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 총선이 80일도 안 남은 요즘, 동교동계는 더민주를 탈당했는데 느닷없는 DJ 3남 홍걸씨의 더민주 합류가 화제다. 가신과 아들이 갈라선 셈이다. 전북에서는 전· 현직 의원과 전직 지자체장이 뒤얽힌 선거구가 6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소위 ‘올드보이’들이 민심이반으로 낙선되자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거나 누릴 것 다 누린 전 도지사까지 총선물망에 올라 논란이다. 더민주 의원 중 광주. 전남은 박지원 의원 등 9명, 전북은 2명이 탈당했고 대부분 국민의 당에 합류한 반면, 70대 중반, 박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을 듯하다. 85세 권노갑 전 고문 등 동교동계도 탈당했다. 이런 상황에 홍걸씨 합류를 지역민심에 활용하거나 비판하는 코미디다. “‘더민주’가 DJ와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
고재홍 기자
2016.0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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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 4.13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러나 익산 갑을 지역구의 두 명의 국회의원 선거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관심은 ‘시장 재선거’에 집중됐다. 금배지는 임기 4년이고, 시장은 박경철 전 익산시민연합 대표의 시장 잔여임기로 2년2개월여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시장 재선거 입지자로 거론되는 사람만 10여명이다. 이전에 신문에 오르내리다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처음부터 출마보다는 이름만 알리려는 듯 슬그머니 물러선 인물까지 합치면 무려 15명 안팎이 물망에 올랐다. 호남 민심이반을 나타내듯 여당인 새누리당은 철옹성鐵甕城처럼 하나인데 범야권 정당은 헤아릴 수 없다. 정당과 민심까지 분열되니 시장과 국회의원 입지자만 우후죽순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요, 오늘 친구가 내일의 적
고재홍 기자
2016.0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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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 정치판이 어지럽다. 특히 범야권은 완전 붕괴상태다. 새정련이 두 살도 안 돼 이름만 바뀌는 등 복잡해 ‘한국정당사’를 아는데 골머리를 앓고, ‘한국 정당명부 대사전(?)’도 발간할 때다. 미국. 일본과는 딴판이다. 남은 자나 떠난 자나 ‘공천’과 ‘당선 가능성‘ 때문인데도 민심에 부응하는 척하며, 이리저리 휩쓸려 혼돈混沌(chaos) 상태다. 더민주(문재인), 국민의 당(안철수), 국민회의(천정배), 통합신당(박주선), 신민당(박준영), 민주당(김민석), 정의당, 무소속, 칩거파(손학규. 정동영) 등등 야권이 “온갖 꽃이 어지럽게 피고 많은 사람이 각기 주장을 펴는” 백화제방백가쟁명百花齊放百家爭鳴 상태로 변했다. 지역민심은 국민의 당, 더민주 순으로 지지를 보내고 국
고재홍 기자
2016.01.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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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익산/고재홍 기자=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생활과학대학 이영은(사진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15년 음식·주방문화 개선사업 유공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외식업체 주방문화개선을 위한 인식개선 및 교육·홍보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달 30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영은 교수는 식품영양 및 식생활문화 전문가로서 저서 편찬과 식생활 문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우수한 식품영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연구와 위원회 활동으로 식품영양 정책 및 제도 개선을 비롯해 식품·보건영양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위생(위생등급, 특화거리 조성) 및 영양상(나트륨 저감화, 당 저감화)으로 안전한 외식환경이 조성되도록 2011년부터
고재홍 기자
2016.01.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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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 갑오년과 을미년이 지나고 ‘붉은 원숭이’ 해인 병신년丙申年이다. ‘갑질‘에 희생된 ‘을‘의 딱한 처지가 이슈가 됐던 말과 양의 해에서 원숭이해가 됐다. 올해는 ’갑질’에 피해를 보는 ‘을’이 없어지고 ‘갑. 을’에도 속하지 못하는 ‘병‘도 정당한 대접을 받는 사회가 되길 고대한다. 원숭이는‘사람을 가장 많이 닮은 동물’로 행동도 비슷하고 영리해 ‘지혜의 상징’이다. 특히 모성애와 가족애가 강해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큰 슬픔’을 의미하는 ‘단장斷腸’은 “새끼를 잃은 어미 원숭이의 끝없는 슬픔”에서 유래했다. ‘장수와 자손번창’의 상징이기도 하다. 총선도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붉은 색이 ’열정‘을 뜻하는 것처럼 총선을 앞둔 정당이나 정당 엇비슷한 것만 30여 개란다. 범야권 탈당이
고재홍 기자
2016.01.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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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고재홍 “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병신되면 못 가보리”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1894년 갑오년과 을미년, 병신년을 음차해 불렀던 동학군의 예언적 참요讖謠다. 반봉건 반외세라는 동학군의 간절한 소망과 달리 일본군의 첨단무기와 합세한 관군에 의해 혁명은 실패했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구중궁궐에서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을 저지르고 침략야욕을 노골화해 혁명 16년 만에 조선은 패망한다. 백성의 고혈을 짜내는 수탈과 벼슬을 파는 등 부패비리가 심화돼 안 망하면 이상했다. ‘을미사변 2주갑(120주년)’인 올해도 끝나고 병신년이 목전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지자체마다 10대뉴스를 발표한다. 그러나 '익산시의 청렴도 전국꼴찌’라는 국민권익위 발표직후, 나온 10대뉴스에 ‘청렴도 꼴찌’는
고재홍 기자
2015.12.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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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말이 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볼 정도로 능력이나 처신, 학식이나 재주가 무척 발전해 알아볼 수 없을 경우”다. 익산농협 조합장의 경우가 그렇다.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국비와 도비, 농협자부담 및 시비 등 50억여원이 들어갈 RPC현대화에 시비반영이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는 내용이다. 지역농협에서 국도비 및 시비 등으로 이만한 사업은 ‘쾌거’라 해도 손색이 없다. 사실 그의 조합장 진출을 우려가 적지 않았다. '농업인 대통령(?)'이라는 닉네임처럼 익산농협 조합장 권한은 막대하다. 7천명 조합원과 6600억원 수신고로 웬만한 지역농협 20개 규모다. 임직원만 270명에 본점과 지점, 사업소 등 16개 신용점포에 마트 3개
고재홍 기자
2015.12.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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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고 무 열 대한민국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Part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이다. 먼저 저 출산의 원인은 첫째, 결혼관의 패러다임 변화와 비즈니스와 가정생활의 양립의 부담이고 둘째, 불안정한 직장과 소득의 불규칙한 현실 셋째, 주택마련과 교육비를 포함한 자녀양육비의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대두된다. 급변하는 사회와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면 맞벌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오로지 조부모에게 의지해 양육할 수도 없으며, 반면 조부모가 안 계시는 가정도 많다. 이는 정부의 교육정책, 실업정책, 육아정책 등이 융합된 연계 선상에서 컨버전스(convergence)형태의 대책마련이 해답이다. 또한, 국가는 다자녀가정의 출산장려비나 유아원지원보다는 정부차원의 보육 즉, 국
내외일보
2015.12.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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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고재홍 안철수 의원이 독자창당을 선언했다. 문병호·황주홍·유성엽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새정련)을 탈당한데 이어 광주 출신 김동철 3선 의원도 탈당하고 안철수에 합류했다. 안철수까지 5명으로 멈출 기세가 아니다. 탈당 도미노가 계속될 조짐이다. 안 의원은 총선목표를 개헌저지선인 1백석을 언급해 기염을 토했다. 더욱 "새정련과 연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해 연대와 협력 가능성을 일축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와 배수지진背水之陣이 연상되는 강强철수의 단호한 결기다. 그는 과거 결정적인 순간마다 철수撤收로 추종자를 난감케 했다. “신당창당으로 끝까지 싸우자”던 그가 지방선거에서 반대편 수장으로는 돌변했다. 단일대오를 형성한 기득권 세력에 공천권 대부분을 뺏기고 “달랑 광주시장 한 곳 자기 사람을
고재홍 기자
2015.1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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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 야권이 혼돈(混沌, chaos) 상태다. 태풍전야의 고요함과 대폭발을 앞둔 휴화산이다. 민주화세력 중심축과 목표도 사라진 범야권 혼돈이라 안개속이다. 안철수와 비주류 움직임도 예전 같지 않다. "조롱과 모욕을 인내해 왔다"고 밝혀 최후통첩이 연상된다. 결정적 순간에 ‘철수撤收’를 거듭해 지지기반과 미래를 망가뜨린 그가 강强철수가 될지 관심사다. ‘문안박 연대’로 현 체재를 고수하려는 새정련 기득권세력과 ‘혁신전당대회‘를 내걸며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안철수 및 비주류 등 야권전체를 보는 민심은 차갑다. 이제 민심은 끝없는 싸움질을 그만하고 ’과감히 주사위를 던지고 진검승부‘를 원한다. 지방선거에서 신당창당으로 승부를 냈어야 할 안철수 여론도 급락세다. 특히 문재인 등 친노 지도부와
고재홍 기자
2015.1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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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진안/이강석 기자= 용담면(면장 박태열)은 지난 4일 부녀연합회원들을 대상으로 진안 마이골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 ‘도리화가’ 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화관람은 그동안 면정추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용담면 부녀연합회원들을 격려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10여명의 부녀회원들이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태열 면장은 “진안 마이골 작은 영화관의 개관을 계기로 그동안 문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시골 어르신들이 영화를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이강석 기자
2015.12.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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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윤 前국가발전전략연구회 사무차장, 前 한국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 10여 일 전 세상을 떠난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울림이 의외로 크다.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권과 지도자들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럽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라는 당시의 시대적 과제에 충실히 부응했고 끝내 이뤄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두 사람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애썼다. 물론 과오도 있었지만 그들이 이루어낸 성취가 컸기에 우리는 문민 시대를 열고 꽃을 피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찬사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민주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데는 군사정권의 통치가 오래 지속된 탓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적 기반이 더 이상 권위주의 통
내외일보
2015.12.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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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 고재홍 자동차는 ‘바퀴와 엔진 및 도로의 산물’이다. ‘바퀴’는 춘추시대(BC770~BC403) 바퀴와 나무로 만든 전차戰車가 사용됐다는 기록으로 미뤄볼 때 훨씬 전부터 사용됐다. 기원전 3200년께 바퀴가 발명됐다는 기록도 있다. 이후 태엽 자동차나 풍력을 활용한 장난감 자동차가 사용되다가 1765년 영국인 `제임스 와트`가 석탄을 활용한 증기기관을 만들었고 증기자동차가 나오기까지 1백여 년이 더 흐른다. 칼 벤츠의 휘발유 자동차, 루돌프 디젤의 디젤엔진과 타이어 발명이 이어진다. 산업화가 일찍 시작된 나라는 자동차가 생산. 판매됐고 국내도 고종황제가 1903년 수입한 차량이 최초다. 1918년 전국 자동차는 212대로 늘어났다. 해방 후 1955 ‘시발始發택시’가 국내최초로 생산돼
고재홍 기자
2015.12.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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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고재홍 며칠 전, ‘30㎝’ 가까운 '눈 폭탄'이 쏟아진 전주를 비롯, 전국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은 ‘상서로운 눈, 서설瑞雪’이다. ‘순결과 깨끗한 사랑’을 상징하는 ‘백합’보다 더 하얀 순백색 ‘함박눈’이 펑펑 내리면 사람도 순화되는가? 꼬리치며 반가워하는 강아지와 같아질까? 세월의 무게만큼 무디어졌지만 첫눈은 여전히 반갑기 그지없다. 젊은 시절, 아니 더 이전 유년시절이 생각날 만큼 낭만이요, 아쉬움이다. 가슴 설레던 첫사랑이 생각나고 손 한번 잡지 못하고 헤어진 대학 새내기 시절도 떠오른다. 눈이 펄펄 내린다. 지평선 아스라한 호남벌판에 첫눈이 수북이 내렸다. 지평선과 수평선이 교차하는 호남평야에 큰 눈이 오면 농부들도 몹시 좋아한다. 도시서민은 내키지 않겠지만 농민들은 반기는 이유가 있
고재홍 기자
2015.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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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 청라국제도시지구대 경장 이해길 숙취는 잠잘 숙자에 취할 취자를 써서, 잠을 자고 일어난 뒤에도 전날의 취기가 아직 몸에 남아 신체 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즉 심신이 정상이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 음주운전은 당연시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고 있지만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잠을 자고 일어나서 술이 깼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체내에서는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술을 마신 후 바로 운전하는 것은 음주운전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숙취운전도 엄연한 음주운전으로 음주측정 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속수치에 해당되면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분과 면허정지 또는 취소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숙취운전은 당연
내외일보
2015.1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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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고재홍 올 10월말 익산인구가 이다. 한 해 2천여 명이 준다. 내년 30만 붕괴위기로 예상보다 빠르다. 전주. 군산. 완주는 계속 증가하나 익산만 '샌드위치'다. 사상초유 당선무효로 임기 2년2개월 시장 재선거를 치러야 해 막대한 혈세낭비와 민심분열도 우려된다. 박경철씨와 주변 인물 압수수색으로 극히 뒤숭숭하다. 산단미분양은 여전하고 박씨가 “2년 내 해결한다”던 부채청산도 요원하다. 제3. 4산단 뿐 아니다. 식품클러스터도 분양개시 일 년이 다 되나 5개 업체에 9만8500㎡(2만9800평)만 팔렸다. 수천억이 잠자는 산단분양은 부채청산과 밀접한데 연무IC~산단과 연결할 ‘산단진입도로’는 국비만 투입됐을 뿐 재정난으로 시비가 없어 중단된 채 잡풀만 무성하다. 빚을
고재홍 기자
2015.11.26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