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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시행 반년을 맞은 0~2세 무상보육이 중단위기에 처해있다. 올해부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0~2세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면 보육료 월 28만~39만원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0~2세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 주는 양육수당은 차상위계층(약 15%)까지 10만~20만원을 지원한다. 이처럼 지원 금액이 차이가 나자 가정에서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전업주부마저 너도나도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겼다. 이러다보니 정작 보육시설을 꼭 이용해야 할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오히려 어린이집 이용이 어렵게 된 것이다. 이 바람에 보육시설 이용률이 정부 예측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지게 된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육비 지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내외일보
2012.07.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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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유림관리소장 조갑대 현대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우나 각종 스트레스와 유해환경으로 인해 건강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쉽지만은 않다. 그러다보니 자연을 생활속으로 옮겨놓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목조주택이나 목재인테리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재는 건강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CO₂의 저장능력이 뛰어나고 콘크리트나 철제품에 비해 CO₂발생량이 현저히 적은 소재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기에 목재산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목재산업이 확대되고 목재수요량이 늘어남에 따라 유의해야 할 사
내외일보
2012.07.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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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요즘 전·현직 대통령 형님들이 저축은행 등 기업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출석, 밤 늦게까지 조사 받는 등 세상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어쩌면 두 대통령의 형님들 말로(末路)가 이렇게 똑같은 길을 가다보니 세상 사람들에게 집안망신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 톱뉴스로 방영되고, 신문에도 보도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은 솔로몬저축은행의 임 회장으로부터 은행 퇴출을 막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일 검찰에 소환되어 무려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후 일단 귀가조치됐다 . 이상득 전 의원은 동생인 이명박 대통령 정권이 출범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형님을 통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내외일보
2012.07.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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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작년 하반기부터 중소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 실사지수를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 기업들의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금사정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악화의 주원인은 매출 감소로 나타났으며, 채산성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한국은행 기업실사가 통계적 신뢰성이 결여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매출액이 악화되어 경기가 안 좋은 것으로 느끼고 있는데 자금사정이나 채산성이 큰 변동이 없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하는 중소기업 건강도지수를 보면, 역시 작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자금사정 역시 어려워지고
내외일보
2012.07.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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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공터가 부족한 도시에 공원 조성하기란 매우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10여년전인 1995년에 조성된 부평공원은 3만5청여평의 드넓은 잔디밭과 크고 작은 수목 등으로 부평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인천시민과 부평구민들의 절대적인 쉼터가 되어 왔다. 특히, 부평공원 자리는 일제시대 조병참터로 일본군인들이 사용하던 각종의 군수물자를 제조하던 터로 뼈아픈 역사를 가진 자리다. 이런 역사를 지닌 부평공원은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편이지만, 특히 주말이면 하루에 수천여명의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여느 공원보다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러한데도 인천시는 다른공원은 공원내 금연을 지정하고, 부평공원은 차후에 실시하겠다며 제외시켰다.
내외일보
2012.07.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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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광수 지난주에 정부가 올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유럽의 채무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로 당초의 3.7%에서 3.3%로 낮추었으며, 내년에는 4.3%로 전망했다. 또 물가 2%대 안정과 일자리 40만개 창출로 서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8.5조원 가량 재정을 늘리기로 했다. 각종 기금의 재원을 활용하여 재정투자 4조원 증액하고 이월 및 불용액을 줄여 예산 집행율도 95.1%에서 96.7%로 1.6%포인트 높여 4.5조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대책으로는 은행권의 PF대출 2조원을 매입하여 PF 정상화를 추진하며, 부동산투자회사의 임대소득 공제(50%) 일몰을 2012년 말에서 2015년까지로 연장해주기로 했고
내외일보
2012.07.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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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브리쉘에서 개최된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유럽중앙은행의 은행감독권한 강화와 유럽안정화기금(ESM)의 탄력적 운용 그리고 1,200억유로 규모의 '성장과 고용 창출 협정'이 합의했다. 당초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합의안이 발표되자 미국 다우지수를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의 주가가 급등했다. 먼저 유럽연합은 유럽연합 총국민소득의 1% 가량에 해당하는 1,20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IB)의 자본금을 100억유로 증자하여 이를 바탕으로 유럽투자은행이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회원국의 인프라 투자 등에 600억유로의 대출을 할 경우 민간투자를 포함하여 1
내외일보
2012.07.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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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고대하던 제19대 국회가 어렵사리 문을 열게 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지 33일만이다. 여·야가 한달여 동안 밀고 당기던 개원협상이 가까스로 타결됐다. 지난달 29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는 난항이 거듭된 개원협상을 마무리하고 7월2일 첫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개원 첫날 오전 본회의에서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오후에는 개원식을 가졌다. 현행법은 첫 본회의를 6월5일 개최토록 하고 있어, 법정 개정 27일을 넘긴 ‘지각 개원’을 한 것이다. 여·야는 이날 원구성 관련 3대 쟁점인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는 국정조사를,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는 특검을 각각 실시하고, 언론사 파업 문제는 소관 상임위인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에서 논의하는 안을 합의했다.
내외일보
2012.07.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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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박 명 훈 일본경제센터장 지주회사 설립의 또 다른 주체인 미츠비시파머는 앞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2007년에 타나베제약과 합병에 타나베미츠비시제약이 됐다. 따라서 미츠비시케미컬홀딩스의 현재 사업회사는 타나베미츠비시제약이다. 2001년 미츠비시도쿄제약㈜과 웰하이드가 합병해서 만들어진 미츠비시웰파머의 경영실적을 보면, 2001년과 2002년에 합병 및 통합으로 사업규모가 확대되면서 매출액 증가했지만 사업 철수와 약가 인하 및 일용의약품 사업 양도 등으로 2006년까지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는데 매출액 감소하기 시작한 2003년부터는 연구개발비를 제외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을 확보했다. 이처럼 매출액이 감소하는 반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늘어 2000년 4.
내외일보
2012.07.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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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진 연천군청 홍보팀장 80년대 초 강원도 원주에서 대학생활을 할 때만 해도 서울에 진입하는 교통여건이 강원도 원주보다는 발달하여 연천군에 살았지만 나는 서울사람이었고 원주출신은 말 그대로 강원도 촌놈이었다. 30여년이 지나 전국이 1일 교통망으로 연결되는 현재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8년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KTX를 연결했고 1시간대에 돌파할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경원선 열차는 연천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시간20분이면 도착했다. 하지만 지금 청량리를 가기 위해서는 줄어든 경원선 통근 열차시간에 맞추고, 동두천역에서 전철로 차량을 바꾸어 타야하는 불편함까지 감수하며 족히 2시간은 가야 한다. 이제는 강원도가 촌놈이 아니라 연천군에 사는 내가
내외일보
2012.06.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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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인천본사 대기자 그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펑펑 쓰던 물이 요즘에는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깨닫고 있다. 왜냐하면 100여년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전국의 농토 등이 고갈상태가 되어 농산물이 사경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100여년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 국가들이 이 심각한 가뭄에 강과 개천, 심지어는 식수천까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농민들은 매일같이 하늘을 쳐다보며 비 오기만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이 뿐인가 수일전 TV뉴스에서 쩍쩍갈라진 논 바닥과 고사직전인 밭의 농산물을 보면서 물 절약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바다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짠물로 인해 바지락 등 각종의 해산물이 제 값을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는 것을 보면서 물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다시 한
내외일보
2012.06.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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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유럽의 채무위기 악화로 유럽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한국 외환시장에 대한 충격을 가늠해보기 위해 대외채권 채무 및 외국인 주식투자 추이를 살펴보면 올 3월 말 현재 대외채무는 4,114억달러, 대외채권은 5,109억달러로, 순채권은 995억달러로 나타난다. 경제주제별 대외채무 및 채권 추이를 보면, 통화당국(한은)을 제외하고 모두 대외채무가 대외채권을 초과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예금기관의 대외채무는 1,978억달러로 대외채권 1,042억달러에 비해 935억달러의 순채무 상태이며, 기타부문(기업)은 대외채무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1,237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반면 대외채권은 750억달러로 487억달러의 순채무를 보이고 있다. 예금기관의 내역별 추이를 보면, 국내은행
내외일보
2012.06.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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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금촌119안전센터 센터장 정태심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현장 도착이 중요하나 최근 자동차 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에도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재난현장 도착이 늦어지는 사례가 있어 성숙된 시민 교통문화 의식이 결여된 실정이다. 도로에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간 경제적 손실에 대한 비교 실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의하면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하면 자동차 유류비가 최고 60% 정도 증가하고 평균 지체는 4.4배 증가, 차량당 평균속도는 30%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 2대일 경우 불법 주·정차된 차선의 도로는 도로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일반도로 1Km당 최
내외일보
2012.06.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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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중국 정부가 금융개혁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올 4월을 전후로 발표한 금융개혁과 관련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11)의 투자 한도를 800억달러로 늘렸으며,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11)의 투자 한도를 최근 500억위안 늘렸다. 원저우(溫州)지역에 대해서는 금융종합개혁방안을 도입하고 개인의 해외직접투자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1일 변동폭을 0.5%에서 1%로 확대했다. 영국 HSBS는 10억위안 상당의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 중국과 일본은 외환시장을 통해 양국 통화를 직접 거래하고 있다.그리고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한 예금금리 상환폭 1.1배, 대출금리 하한폭을 0.8배로 각각 확대
내외일보
2012.06.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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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부소방서 주례119안전센터 팀장 박종도 새벽4시 한참 잠이 오는 시간때에 들려오는 화재출동 벨소리에 전 대원들은 소방차에 탑승해 화재현장으로 달려간다. 새벽시간이라 도로는 한산하고 차량은 많이 없어 현장까지는 쉽게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경광등을 발하고 싸이렌을 울리며 달려가는 도중 왕복2차선 도로 중앙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을 아슬하게 비켜갔다. 연이어 나타난 교차로에서 쌩쌩 달리는 차량들에게 출동싸이렌과 대원들의 수신호로 양보를 구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고 자칫 잘못하면 사고를 유발시킬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차량운전자 중에 정말 급한 일이 있어 양보를 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고,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 소방차량 앞을 지나칠 수도 있을 것이다. 소방차는 사고현장에 얼마
내외일보
2012.06.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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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사 김종면 대기자 여름철 휴가를 신나게 즐기느라, 혹은 잦은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따거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 자외선(紫外線) 광선의 스펙트럼이 걱정스러울 것이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어떻게 보호할지, 그리고 곤충 교상이나 흔히 풀독이라고 불리는 접촉성 피부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국민건강보험공단 피부연구팀의도움말과 피부전문의 들을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매해 여름철이면 야외 활동증가로 피부노출이 많아지고,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손상도 늘어난다는 것으로 해당기관 조사에서 밝히고 있다. 한때는 자외선이 바타민D 합성에 필요하다고 해 일광욕(日光浴)이 권장된 적도 있었으나, 요즘에는 피부암을 유발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등 자외선(紫外線)이 피부에 백해무익
내외일보
2012.06.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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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그리스 재선거 이후 새로 발족한 새 정부는 꺼져가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그리스의 재정건전화 목표달성 기한을 연장하도록 유럽연합 등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을 2년 연장할 경우 그리스는 160억유로의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와 2개 민간 컨설팅회사에 의뢰하여 스페인 민간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 경제위기가 악화될 경우 부실 정리를 위해 510억~620억유로의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하며, 부실 정리 후에도 160억유로의 자본이 추가로 투입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산탄테르나 BBVA와 같은 대형은행들은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용평가회사인 피치사는 공적자금 투입액 산정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판
내외일보
2012.06.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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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방재환경팀 부장 이윤욱 방사성물질은 방사선을 내는 물질이다. 원전이건 핵무기이건, 우라늄이 핵분열하면 약 200가지 정도의 방사성물질이 만들어진다. 이론적으로는 200가지 방사성물질이 모두 환경으로 유출될 수 있는데 세슘, 플루토늄, 스트론튬, 옥소, 삼중수소, 코발트 등이 그것이다. 이 200가지 방사성물질은 모두 방사선을 방출한다. 어떤 것은 알파선만을, 어떤 것은 베타선만을, 어떤 것은 감마선만을 방출하고, 어떤 것은 감마선과 베타선을, 어떤 것은 알파 베타 감마선을 함께 방출한다. 또 방출되는 방사선의 에너지도 방사성물질별로 다르다. 어떤 것은 강력한 에너지를, 어떤 것은 약한 에너지를 방사선에 실어 내보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방사성물질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
내외일보
2012.06.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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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지난 18대 국회에서 야당비례대표 의원이 자기 딸을 3년 동안 4급 보좌관으로 채용하여, 출근도 안 하면서 매년 7,000만원씩 모두 2억여원을 받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비례대표 의원이라 지역구 사무실도 따로 없었다. 당사자도 상임 보좌관 활동은 안 했고 후원회 관련 활동을 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국회의원에게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비서관을 두게 한 것은 국사(國事)를 제대로 돌보라는 뜻이다. 나랏일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보좌관 자리에 딸 이름을 올려놓고 국민의 혈세인 세비를 부당하게 꼬박꼬박 챙겨간 것은 국고를 도둑질한 범죄행위나 마찬가지다. 국회의원이 국가예산으로 채용하는 보좌진에 자신의 가족을 앉혀서는 안 된다는 것은 법 이전에 양심과 양식(良識)에 속하는 문제다. 그런
내외일보
2012.06.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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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 명 훈 구체적으로 그룹회사별로 공동지주회사 체제로 변경되기 전후의 변화를 살펴보자. 먼저 미츠비시화학과 미츠비시웰파머가 2005년 4월에 각각의 이사회에서 공동지주회사 설립을 결의했다. 미츠비시화학은 이미 2002년부터 사업부제를 도입해 사업지주회사에 경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업가치 향상과 각 사업별로 제휴 등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략이나 경영자원 최적 활용 등과 같은 의사결정 기능과 개별사업 기능을 완전히 분리한 순수회사제로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의약사업은 경기변동에 좌우되지 않는 고수익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집중사업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해왔다. 그런데 자회사인 미츠비시웰파머를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조속히 성
내외일보
2012.06.24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