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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충무파출소 순경 이정진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빗길 운전을 피할 수 없고. 특히,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장마철 빗길 운전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실제로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1.4배 높아지며 특히 최근 3년간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1만3693건이 발생해 전체사고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상자의 경우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이처럼 빗길운전이 평상시 보다 위험한 이유는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로 시야가 좁아진다. 쏟아지는 비로 인해 평상시 보다 전·후방 가시거리가 줄어들며, 특히 야간의 경우 전조등의 불빛이 빗방울과 젖은 노면에 의해 산란 흡수되고 불빛은 다시 반사되지 않기 때문에 타 차량을 인지함에 있어 애로점이
내외일보
2015.04.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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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 경무계장 최홍수 경위 국민 모두는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생활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력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범죄예방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현대사회의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연환경의 특성을 정비해 범죄유발 요인을 억제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이는 '환경설계에 의한 범죄예방'이라는 방법으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CPTED의 도입이 필요하다. 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첫 글자를 표기한 것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의미하며, 잠재적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의 구성요소들
내외일보
2015.04.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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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덕산파출소 경사 김미란 벚꽃, 진달래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의 향연이 시작된 걸보니 어느새 차갑던 겨울을 보내고 또 봄의 한가운데 있는 듯하다.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어김없이 교통체증의 뉴스를 보다 보면 몇 년 전 겪은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그날도 흐드러지게 핀 봄꽃과 함께 친정아버지의 농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꽃놀이도 하고 즐거운 봄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일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 또한 노는 일이듯이 차량이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들어선 순간 아이들은 어느새 차안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나 역시 운전대를 잡은 신랑에게 미안한 마음을 달래며 잠을 청하게 됐다. 한참을 달린듯한데 순간 차량의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외일보
2015.04.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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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이경 양호민 21살 되던 해 여름이었을 것이다. 군 입대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커지기 시작한 때가... 이러한 부담감은 나를 점점 짖누르고 삶의 의욕조차 떨어지게 만들었다. 많은 고민 끝에 의무경찰 입대를 선택했지만, 진해경찰서에 배치받기 전까지는 솔직히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컸다. 아무리 경찰청 주도로 의경생활 혁신을 꾀했다고 할지라도, 한 때 의경이 구타와 가혹행위로 유명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자대로 배치를 받고,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넘어가는 지금까지 즐겁고 보람찬 복무환경을 조성하려는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자대 배
내외일보
2015.04.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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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우체국장 장영동 도로명주소가 바뀐 지 얼마지 않아 우편번호까지 바뀌니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2011년 8월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우편번호를 국가기초구역번호로 사용토록 의무화돼 도로명 주소 사용률이 어느 정도 증대된 시점에서 새 우편번호를 사용키로 확정했다. 새 우편번호 시행일 이전(`15.7.31.까지)에는 기존 6자리 우편번호를 사용해야 하며, 오는 8월1일부터는 5자리 새 우편번호를 사용해야 하는데 새 우편번호의 사용은 국민편익 측면에서 집배원 배달경로가 단순·최적화됨에 따라 우편물 정시 송달율 개선으로 우편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읍·면·동(리) 행정구역 기준 우편번호와 국가기초구역 체계 새 우편번호는 의미하는 구역이 다르므로 병행사용은 불
내외일보
2015.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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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교통관리계 박은영 여기저기 꽃소식에 지역행사가 많은 4월의 시작과 함께 많아지는 것이 또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다. 음주운전은 혼미한 정신이라도 있지만 졸음운전은 순간적으로 운전자가 없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그 다음은 어떤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질지 예상이 된다. 도로교통법82조에 운전면허 결격사유를 보면 듣지 못하는 사람은 대형면허 특수면허만 취득할 수 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그러나, 어떤 면허증도 취득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은 바로 졸음운전이 앞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 면허증 내준 것과 같은 결과익기 때문이다. 이렇게 엄청난 위험을 잠재하고 있는 졸음운전에 대처하기 위한 경찰의 예방단속 또한 엄청난 무언가가 있어야
내외일보
2015.04.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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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김 기운 겨울을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서인지 3월 들어서도 조석으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한낮의 포근한 따스함은 봄이 벌써 우리 곁에 와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들녘에는 매화꽃이 만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봄의 향년이 시작됨을 느끼게 하는 지금, 진해에서는 전국에서 처음 시작되는 군항제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군항제 축제가 시작 된지도 벌써 53회째를 맞이하고 있고, 역사가 오래된 만큼, 창원시민이 즐기는 축제에서 이제는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였고, 해매다 매년 문화행사도 다양해지고 많은 볼거리와 관광객이 같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적인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성숙된 질서의식이 선행돼야 한다. 군항제 기간 중,
내외일보
2015.03.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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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 주임 조형진 2015년 3월11일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있는 날이다.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한 포털사이트에서 ‘3월 11일’을 검색해 보았다. 연관 검색어에는 3월 11일 날씨, 3월 11일 방송편성표와 같은 것들이 있을 뿐, 조합장선거는 없었다. 이것으로 섣불리 조합장선거의 관심도가 낮다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날씨와 방송편성표는 국민들이 평소 자주 찾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이번 조합장선거는 국회의원선거나 대통령선거에 비해 유권자의 수도 제한적이고, 동시조합장선거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를 보고 혹자는 조합장선거를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선거에 비해 규모가
내외일보
2015.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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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소방서 소방장 김은경 우리사회는 지금까지 성장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 왔고 어느 정도 그 약속을 지켜냈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각종 부패와 비리에 얼룩진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우리사회와 구성원들간의 약속은 조금씩 조금씩 신뢰를 잃어가는 것 같다 부패와 비리가 있는 곳은 신뢰가 싹 틀수 없으며 이로 인해 한번 상처가 난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 청렴이 강조돼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청렴의 뜻은 소극적으로는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고 적극적으로는 바른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는 청렴이야말로 공직자의 직무요, 모든 덕의 근본이라 하셨다. 청렴한 공직자가 투명한 행정을 펼칠 수 있고 청렴이 바로서야 공직자의 권위가 서며 강직
이진희 기자
2015.03.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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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박은영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급차선 변경을 하면서 끼어든 차로 인해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경험을 할 때면 끼어든 차의 뒤태가 얼마나 얄밉던지 끝까지 따라가 들이받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혹시 자신이 얄미운 뒤태를 가진 차가 된 적은 없었는지 생각 해봐야 한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얄미운 뒤태를 보인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급차선변경과 같이 고의나 인식 있는 과실로 다른 사람의 교통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운전 행위를 우리는 ‘난폭운전’이라고 한다. 난폭운전은 급차선 변경, 급제동, 과속· 전조등 번쩍이기·경적 등에 의해 상대방의 차량을 위협하는 행위 등으로 전방을 주행하는 차량에 대해 진로를 양보하도록 강요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
내외일보
2015.02.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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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사 박채희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 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우리에겐 1956년 국정음악 교과서를 통해 발표된 ‘고향땅’이라는 친근한 동요이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이 짧은 동요 하나에도 통곡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목숨을 걸고 자유의 땅 대한민국을 찾은 북한이탈주민들이다. 통일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2만 7천여 명의 탈북민들이 국내에 정착하여 거주하고 있으며, 지금도 중국 등 제3국을 떠도는 수만 명의 탈북민들이 있다. 단지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정든 가족과 고향을 떠나왔고, 부모와 누이·형제들을 다시 찾겠다는 지키지 못한 약속에 그들의 가슴은 피멍울로 얼룩져 있다. 며칠 후면 우
내외일보
2015.02.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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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소방서 지휘조사팀장 소방경 김재진 최근 들어 경기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수도권지역에서 잇따른 주택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각종 매스컴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사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주택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세워 화재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관서에서 추진중인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11월~2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위험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화재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천소방본부에서 최근 5년간 주택화재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화재 대비 23.4%(2,0
이진희 기자
2015.0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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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2팀장 박현중 현대경제연구원‘성장의 질 OECD국가 비교와 시사점’에서 한국은 OECD국가 중 안전측면에서 2000 ~ 2004년 31위, 2005 ~ 2009년 31위, 2010 ~ 2013년 30위로 하위권이였다. 경제발전으로 위험요인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의정부 아파트화재사고를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10층 건물인데도 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불에 잘 타는 마감제로 외벽을 설치했으며, 불법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의 현장진입이 늦어지는 등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와 시민의 안전의식 결여가 큰 원인으로 부각됐다.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돼야 하겠지만 안전에 대한 부분은 더더욱 강화해
내외일보
2015.02.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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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지방소방장 허정태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매스컴이나 방송매체의 영향 및 활발한 산악동호회 붐으로 인해 계절에 관계없이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몰리면서 등산사고의 위험도 더불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산악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특히 겨울철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예방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겨울철 산행시 안전사고 예방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행 전 기상정보, 산행코스. 소요시간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둘째, 각종 등산용품(아이젠, 스패치, 랜턴), 등산복(방수, 방한), 휴대전화, 비상
내외일보
2015.02.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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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충무파출소 순경 박재용 경찰업무에 있어 ‘신고’란 우리 몸의 중심이자 전체기관에 피를 보내는 생명의 근원인 ‘심장’과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찰은 신고를 통해 문제의 번지수를 찾아 출동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 몸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신고’가 문제의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올바른 신고로 접수되지 않는다면 우리 경찰은 문제의 번지수를 잘못 찾게 되어 범죄의 예방과 검거 그리고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그리고 허위 신고를 통해 없는 문제의 번지수에 한정된 에너지를 소모함으로써 정말 에너지가 필요한 문제의 번지수에는 에너지가 부족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내외일보
2015.01.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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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영주소방서장 최근 화학제품 사용이 많음에 따라 화재 시 맹독성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제품이 연소할 때는 보통 목재류가 탈 때보다 10~25배 이상의 가스가 발생하면서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포스겐 등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킨다. 이 가스는 또, 조금만 흡입해도 호흡장애나 마비를 일으키는 한편으로, 보통사람의 경우 일산화탄소 1%가 포함된 공기를 약 2분간만 호흡하면 질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수도 있게 된다. 연기가 이동하는 속도는 수평방향으로 1초에 약 0.5~1m 정도로 보통 사람이 걷는 속도와 같고, 수직방향으로 상승하는 속도는 1초에 3~5m 정도이다. 그러므로 막혀있는 장소의 높은 곳은 매우 위험하다. 발화초기에는 큰소리로 “불이야”라고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에
내외일보
2014.12.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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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장 박현중 119에 화재, 구급, 구조, 동물포획, 생활민원 등의 각종 신고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신고 중 절반 이상은 장난·허위 또는 잘못 건 전화여서 안타까운 실정이다. 경북에 최근 3년간 연평균 380건의 허위신고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린이들의 호기심 등으로 인한 장난전화, 소방서에 대한 앙심이나 불만을 품거나 개인적인 이유를 가진 사람이 악의적으로 하는 전화가 대부분인 것이다. 상습적인 장난·허위 신고나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한 신고로 정작 위급한 상황에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할 국민이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소방기본법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선 화재 또는 구조·구
내외일보
2014.1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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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 부청문감사관 경위 김효섭 매년 10월이 오면 첫 시작이 국군의 날로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위용과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하고 있고 한동안 공휴일로 지정돼 운영하다가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 됐으나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쯤 다녀온 군대 생활이라 그날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10월21일이 무슨 날인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히 무슨 날인지 기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매년 10월21일은 대한민국 국립경찰 창설일로서 금년도 벌써 69주년이 됐으나 경찰관 및 전직 경찰관들과 가족들외는 어느 누구도 기억치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국립경찰은 해방 후 1945년 10월21일 미군 군정청 산하 경무국이
내외일보
2014.10.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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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순경 이효선 지난 8월 11일 첫 임용을 받아 파출소에서 근무한지 두 달 남짓 됐다. 임용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그간 관공서 주취(酒臭)소란을 일삼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메스컴과 선배 경찰관분들을 통해 주취자에 대한 문제를 수없이 들어왔지만 막상 내가 직접 겪게 되니 정말 안타깝고 무너진 공권력의 실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서 속상했다. 실질적으로 지구대·파출소의 업무 중 80%가 주취자 문제를 처리하는 업무와 관련되어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 이렇게 매일 밤마다 주취자들과 씨름하며 관공서 주취소란에 대해 강력한 법 대응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좀처럼 주취자들의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진해서 기준으로도 관공서 주취소란이 전년도 1월부터
내외일보
2014.10.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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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 삼천포지구대 신임순경 정수연 ‘부어라∼ 마셔라∼ 건배! 술이 들어간다 쭈욱∼ 쭉!'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함께 어울려 회포를 푸는 이런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이어서 서로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노래 가락과 함께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짜릿한 술 한 잔은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적당히 마시면 보약이요 몸에도 유익할 수 있으나, 요즘의 음주 행태는 과하다 못해 모든 범죄의 온상이자 10만 경찰관의 골칫거리가 됐다. 사천경찰서 삼천포지구대에 전입한지 두 달 가량! 112 순찰팀으로 근무하면서 밤새 가장 많이 접하는 신고가 주취자였고, 그 다음으로 폭행·가정폭력, 성폭력·무전취식(사기) 등 나머지 신고사건 또한 술에서 비롯됐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내외일보
2014.10.13 10:18